[특징주] 삼성SDI,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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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I,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 UP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1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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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상장 후 주가 급상승시 동사 가치 재평가 ‘긍정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SDI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중국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CATL이 상장 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삼성SDI의 햐반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8%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1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22만 5500원)보다 4000원(1.77%) 하락한 22만 1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1500원(0.67%) 떨어진 22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CATL이 중국 전기차 시장 중심의 높은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CATL의 주가가 상장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는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가치 재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300억 원에서 5050억 원으로 약 17% 상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중대형 전지 부문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다른 전자재료 부문 성장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전력, 산업용 ESS 출하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신차 출시 효과로 올 4분기부터는 자동차 전지 출하가 크게 증가하면서 하반기 중대형 전재 매출 흐름이 당초 예상 대비 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6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삼성디스플레이 실적도 하반기부터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동사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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