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클래식카의 향연 펼친' 벤츠·르노삼성…'자동차 박물관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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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모터쇼]'클래식카의 향연 펼친' 벤츠·르노삼성…'자동차 박물관 방불'
  • 부산=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6.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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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부산/장대한 기자)

▲ 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회사가 이룩해 온 13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차·주력모델 외에도 클래식카를 전시해 자동차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부터 미래를 향해'(The Future Begins in the Past)라는 테마로 회사가 이룩해 온 130여 년간의 자동차 산업 발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부스에는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라는 브랜드 명칭을 최초로 사용하고 현대적 자동차의 기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메르세데스 심플렉스'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모델 총 10대가 전시됐다.

이중 1886년 칼 벤츠에 의해 개발된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은 가솔린 자동차로 이름을 알렸으며, 해당 특허 문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했다. 

▲ 벤츠 S클래스의 효시인 '메르세데스 벤츠 220 카브리올레 B'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또한 S클래스의 효시인 '메르세데스 벤츠 220 카브리올레 B'와 플래그십 차량 '메르세데스 벤츠 600 풀만', 당대 최고 수준의 정통 스포츠카로 군림한 '300 SL'과 'W 25'도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벤츠는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MB 스마트 가이드'를 운영, 전시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르노삼성은 부산모터쇼에 전 라인업 전시는 물론 르노 브랜드 최초 생산판매 모델인 '타입A 부아트레'(Voiturette)를 선보였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르노삼성차는 브랜드 전시공간에 SM 시리즈와 QM 시리즈를 비롯한 전 라인업 외에도 르노 브랜드 최초 생산판매 모델인 '타입A 부아트레'(Voiturette)와 르노삼성의 클래식 모델 'SM530L'을 전시하고 있다.

부아트레는 르노 그룹 창업자인 루이 르노가 21살 되던 해인 1898년 3단 변속기를 탑재해  만든 첫 차량이자, 몽마르트의 가파른 언덕을 성공적으로 주행하며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쓴 모델이다. 이러한 도전을 통해 르노는 12대의 첫 주문을 받게 됐고, 유럽 대표 자동차 기업으로의 태동을 알릴 수 있었다.

더불어 반대편 르노삼성 히스토리존에 자리잡은 SM530L은 1세대 SM5인 SM525V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된 리무진 차량이다. 이 모델은 국내에 단 10대만 VIP용으로 특별 제작된 희귀 모델로, SM5 출시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모터쇼에 함께 전시됐다.

▲ 국내에 단 10대만 판매된 'SM530L'의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르노삼성은 직원들이 직접 차량 특장점을 소개해주는 서포터즈 운영을 비롯해 르노의 120년 역사를 상징하는 19세기 프랑스 신사, 숙녀 의상의 모델들이 출연해 기념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르노 부아트레 클래식 차량 앞에서는 어린왕자 석고마임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르노삼성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기여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부산모터쇼의 르노삼성 부스에서 우리의 성장 과정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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