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HDC현대산업개발, 2020년까지 매출액 성장성 지속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북미정상회담] HDC현대산업개발, 2020년까지 매출액 성장성 지속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12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 경협 모멘텀 감안 시 높은 주가 업사이드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SK증권은 재상장되는 구 현대산업의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GTX A 노선 주변 보유 부지 개발에 따라, 주택 매크로 둔화에도 불구하고 2020년까지 매출액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경협 기대감에 따른 모멘텀도 주목했다.

1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7만 5600원) 대비 900원(1.19%) 오른 7만 6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4500원(5.95%) 하락한 7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동사의 고마진 사업인 자체주택의 경우, 건설 회계 기준 변경에 따라 마진율이 20%대로 희석됐으나 2019년까지는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주 주택 역시 사이트 확정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17%를 상회하는 마진율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목 부문은 인천공항 제2여객철도 부대시설 및 연결철도 공사 하자보수 관련 소송 진행에 따라 지난 1분기 일시적으로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대세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편, SK증권은 동사가 GTX 노선 주변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5만 평의 파주 부지에 대한 재평가가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남북 경협으로 인해 대형 건설주 멀티플이 상승하는 동안 HDC 현대산업개발이 거래정지가 돼있었던 만큼, 경협으로 오른 타 대형 건설주의 목표 배수를 따라잡는다면 상장 초기 빠른 상승세 시현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SK증권 김세련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목표배수 8X를 적용, 목표주가를 7만 7000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며 “경협 확정 사업 중 하나인 경의선의 재개 및 GTX A 노선의 착공 확정에 따라, 무시할 수 없는 남북 경협 모멘텀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