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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인터뷰-송파을] 최재성 “文정부 경제통일론 성공시키겠다”
˝문재인 대통령도 최재성 실력 인정, 국회 복귀 명령해달라˝
˝모세의 기적처럼, 진도 앞바다 갈라지듯 민주당 찍어달라˝
2018년 06월 12일 15:49:46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최재성 후보가 지역 현안에 대해 의외로 많이 알고 있더라고요.”

11일 만난, 송파을 유권자인 한 상인(여 50대)의 말이다. 이 상인은 최 후보가 토박이 정치인이 아닌데도, 현안을 꿰뚫는 맞춤 정책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호위무사라 불리는 최재성 후보는 원래가 3선 내리 경기 남양주갑이 지역구였다. 17대에서 19대까지 남양주갑 의원으로 연속 삼선에 성공하며 탄탄한 텃밭을 형성해왔다. 하지만 20대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새정치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을 봉합하고자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 같은 백의종군이 이번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계기로 지금의 송파을 출사표로 이어졌다. 새로운 도전인 셈이다. 선거 이틀을 남기고, 막판 집중 표심 잡기에 총력 중인 최 후보의 유세장을 찾아가 봤다.

   
▲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가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며 송파을 장재역 부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시사오늘

이날 저녁 7시 무렵의 송파 장지역 부근은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의 유세 열기로 들썩였다. 흥을 돋는 트로트 응원 곡이 유세차량에 올라선 최 후보의 각 잡힌 이미지를 친근하게 했다. 삼사오오 모여 “우윳 빛깔 최재성”이라고 구호를 외치는 팬들도 있고, 건너편 신호등에도 그의 연설을 듣기 위해 웅성웅성 모인 지지자들이 적지 않다. 최 후보의 힙합 가수 아들 최낙타 군도 아버지 옆에 서서 힘을 보탰다. 이석현 의원, 이근식 전 장관을 비롯해 유명 가수 등 화려한 지원군단도 뒤를 지켰다.

"송파에 필요한 예산과 정책 가져오겠다"
"진도 앞바다 갈라지듯 민주당에 힘 실어줘라"

“송파을 주민 여러분께서 이 최재성에게 국회 복귀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관록의 정치인답게 최 후보의 연설은 그의 웅장한 듯 보이는 유세 조직만큼이나 기백이 상당했다.

“저 최재성 문재인 대통령과 많은 경제통일론을 만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체제가 어떻게 남북경제 윈윈으로 이어질지, 처음부터 끝까지 경제를 고민한 분입니다. 저 최재성 국회로 보내시면 평화로 가는 데 문 대통령을 도와 최재성이 앞장서라, 평화체제 앞장서라 명령하는 것입니다. 최재성이 당선되면 송파을 주민이 한반도 평화를 여는 것입니다.”

“저 최재성에게 따뜻한 경제 사람중심 경제 정책을 성공시키도록 명령해주십시오. 송파는 기존의 개발방식으로부터 탈피해야 합니다. 송파를 생태와 교육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주거경쟁력을 만드는 데 최재성이 앞장서겠습니다.”

“많은 후보들이 공약을 내걸지만 그에 필요한 예산과 정책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도 최재성의 실력을 인정했습니다. 357조 대한민국 국가예산을 민주당 대표로 만져봤던 사람입니다. 송파에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가져오겠습니다.”

“국회의원 중에서도, 삼백 명 중에서도 뒷줄 서지 않고 앞줄 서는 사람, 필요하면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사람, 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 필요하면 박원순 시장 만나 설득할 수 있는 사람, 필요하면 더불어 민주당을 끌고 갈 수 있는 사람, 저 최재성이 할 수 있습니다. 송파발전에 필요한 예산과 정책 최재성이 할 수 있습니다.”

“그간 송파는 자유한국당에서 독점했습니다. 그것이 18년이었습니다. 한국당 깃발 꽂으면 한국당 당선됐습니다. 그렇지만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입니다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집권여당은 더불어 민주당입니다. 그러니 송파가 미래를 열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산과 정책을 못 갖고 오는 것입니다. 이번엔 교체해야 합니다.”

“(투표할 때)모세의 기적처럼 진도 앞바다에서 바다가 갈라지는 것처럼 정확하게 해주십시오. 6월 13일 여러분의 손으로 저 최재성 국회 복귀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송파을 후보가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시사오늘

<다음은 최 후보와의 현장인터뷰 및 서면인터뷰 일문일답>

- 연설을 너무 잘해서 놀랐습니다. 당선 자신하나요.

“저는 흐름이 좋다고 이런 얘기들이 많이 보도되고 나타났지만, 후보자는 유권자를 대하는 태도와 유권자에게 어떤 메시지로 대화를 하고자 하는지를 열심히 해야겠지요. 지지율과는 무관하게. 그냥 그 생각만 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아까 시장에서 최재성 후보가 (토박이 정치인이 아님에도)생각보다 지역구를 너무 잘 알고 있더라, 시장을 둘러보고 뭐가 필요한지를 알고 있더라고 하더라고요.

“뭐라고 그럴까. 원리가 있지요. 일에도 흐르는 원리가 있거든요. 그걸 잘 보고 파악하면 해법도 비슷합니다. (송파을 온 시간이)저한테는 짧지 않은 시간이었거든요. 벌써 한 4개월 5개월…. 그 기간 동안에 파악도 못 하면 오히려 문제가 있지요.(웃음)”

- 당선되면 탕평책 등 송파을을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구심점이 되겠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요?

“인사 같은 경우엔 탕평책이란 얘기를 하는 거고요…. 정책으로 통합적 정책을 해야 되는데요, 다행히 남북문제 평화체제 문제에 대해서 보수들도 지지를 하고 있잖아요? 이럴 때에는 그런 문제를 함께 이야기 하고 풀어갈 수 있는 지역단위 논의체제를 잘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남북문제에 보수까지 동의하기 시작했는데 빨리 국민통합의 장을 마련하라’ 라고 한 게 그런 거죠.
만약에 지금 각 지역으로 보면 민주평통도 있고 보수단체 진보단체도 있는데 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지, 네트워크가 있는가하면 전혀 없거든요. 그런 것을 잘 마련해준다면, 기존에 갈등구조 이념적 구조들이 많이 완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이럴 때 통합시스템 통합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 아까 한 시장 상인 분 중에는 본인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해서 최 후보를 잘 모르지만 지지한다는 말을 한 분도 있는데요, 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회에 들어가면 이것만은 꼭 하겠다는 것은 무엇인지요

“우선 사람중심의 경제정책이 성공해야겠지요. 기존 반세기 넘는 경제정책을 조금 변화시키겠다고 하면 그것은 굉장히 어렵고 힘든 과정들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건 참지를 못하죠. 그래서 그 정책이 성공할 때까지 어려움들이 여러 번 올 텐데, 그러한 과정을 잘 극복하는 일에 기여를 하고 싶고요. 남북문제만큼  중요한 게 민주주의 문제입니다. 민주주의 문제에 정당 혁신 국회 혁신 문제가 있거든요. 국민들의 형편이나 처지보다 훨씬 더 특권화되어 있고 그들만의 리그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은 민주주의에 위배됩니다. 그래서 국회 개혁 정당혁신은 제 소신이기도 하니까, 열심히 개혁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래야 문재인 정부도 성공의 에너지를 얻을 거라고 봐요.”

- 바닥 체감 민심 좋은가요?

“아하하하하하…좋은 것 같습니다 (웃음)”

   
▲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가 송파을 장지역 앞에서 집중 유세에 나서고 있다.ⓒ(사진=최재성 후보 캠프 제공)

<아래는 서면답변>

-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송파을 주민분께 말씀하신다는 생각으로 ‘최재성’을 꼭 뽑아야 하는 이유를 말한다면?

“국민들께서는 지난 보수정권 9년 동안 벌어졌던 많은 국정농단과 폐해에 분노했고, 그에 대한 답으로 지난해 대선을 통해 ‘정권교체’를 명령하셨습니다. 그렇게 중앙정부가 교체되면서 청와대와 정부부처에 대대적인 인사 교체가 있었고, 집권당으로 발돋움한 더불어민주당의 책무 역시 이전보다 더 막중해졌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집권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민심에 엇나가지 않도록 당을 혁신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 최재성은 지난 정치인생 동안 제 스스로의 것을 내려두면서까지 ‘정치혁신’·‘정당혁신’에 매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누구보다 그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국민들을 위한 정치혁신·국회혁신의 선두에 저 최재성이 필요한 이유이자, 제가 이번 재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입니다. 부족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원내로 진입해서 새로운 대한민국과 내일의 송파를 위해 앞으로도 제 전력을 다 해보고 싶습니다.”

- 송파을 현안 관련,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에 대해 말씀 바랍니다. 아울러 주민 숙원 현황과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송파는 그 동안 아파트의 재건축, 재개발, 대형빌딩 등 주로 건물공학적 측면에 주안점을 두고 도시개발을 진행해 왔습니다. 반면, 탄천, 한강 등 천연의 자연 자원을 주민의 삶에 접목시키려는 노력은 미흡했고, 주민들의 높은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채우기 위한 투자도 부족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우리 송파에 ‘진보적 토목’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개발모델을 통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를 앞두고 송파을 주민의 삶의 질과 주거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송파를 “새로운 서울의 주거 모델‘로 만들고, 나아가 강남3구 끝자락이 아닌 ‘송파 유일구‘로 도약시킬 3가지 지역 공약을 준비하는데 온 힘을 쏟았습니다.”

- 핵심 정책 공약 및 청사진 관련, 후보님이 당선되면 송파을 지역이 어떻게 확 바뀌게 되나요.

“제가 제일 공을 들이는 부분은 ‘나의 정원 프로젝트’입니다.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고 그 지상면을 공원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8km 탄천을 정비해서 생태하천을 만들고 탄천 뚝방길을 지하화해서 공원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야말로 내 집 앞의 정원이 생기는 것이고, 송파가 강한 주거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셈입니다. 또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중 종합운동장에 ‘아트존’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공간을 제공하고 MICE 위주의 단조로움을 탈피하여 교류(MICE)-자연(탄천,한강)-예술(아트-존)이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가락시장은 교육문화 복합시설과 여가시설, 그리고 옥상에 농수산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송파주민들과 유통인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융복합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국 현안이 지역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시는지, 또 그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과거 우리 국민을 전쟁의 불안으로 몰았던 남북관계와 북핵문제가 해결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남북의 화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문재인 정부에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는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을 내건 후보들에게 분명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특히 이곳 송파는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당시 무소속 후보와 대결했음에도 신승했을 정도로 어려운 곳입니다. 최근에는 부·울·경과 마찬가지로 많은 우리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해주고 계시지만, 우리 송파지역 유권자들은 언제든 저희가 우리 집권당이 제대로 하지 못할 때는 언제든 회초리를 들 준비가 된 분들입니다. 때문에 저는 이번 선거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우리 송파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박종진 배현진 후보와 비교해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저는 이번 선거에서 ‘실력은 최재성’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유권자들께 제 실력을 어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2년간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위, 외통위, 교육위 등 다양한 상임위는 물론 예결위에서도 간사로 활동하며 국가 발전을 위한 법안과 예산 문제를 숱하게 해결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제가 만들고 통과시킨 ‘전두환 불법재산 환수법’입니다. 제가 만든 이 법은 그 전까지 한 푼도 회수하지 못했던 추징금을 현재까지 약 1,100억원 환수하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평창올림픽·인천아시안게임 등 큰 예산이 필요한 굵직한 사업들에 예산이 필요할 때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중앙정치에만 몰두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전 지역구에서 도로확장, 교통망 확충은 물론 학교문제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섰고 국가장학금,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을 증액해 내는 등 지역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고 끝내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통해 입증된 ‘실력’은 배현진 후보나 박종진 후보는 가지고 있지 않은 저만의 무기입니다.”

- 막판 유세에 주력하실 텐데요, 유권자를 향해 어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요.

“현재 송파에는 지금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단지 사업과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등 지자체와 협력하고, 대규모의 예산이 필요한 사업들이 즐비합니다. 그리고 이 사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집권당-서울시-송파구 간에 제대로 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합니다. 실력도 있고 한다면 한다는 저 최재성,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이곳 송파에서 압승해 이번 기회에 송파를 강남 3구의 끝자락이 아닌 ‘송파 유일구’로 꼭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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