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62만 명 발길…'전시 전문성 성숙'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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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모터쇼]62만 명 발길…'전시 전문성 성숙' 평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6.18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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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열흘간 62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2018 부산모터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부산모터쇼사무국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자동차산업의 불황과 전 세계적 모터쇼들의 규모축소 상황에도 불구하고 열흘 간 62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부산국제모터쇼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는 폐막일인 지난 17일 16시 기준으로 62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난해 수도권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와 비교해 그 수가 소폭 늘어났다. 특히 신차 공개 대수가 직전 2016년 행사 대비 다소 줄어든 35대로 집계됐음에도 불구하고, 컨셉트카 14대를 비롯해 전기차량 24대, 친환경차량 45대 등을 선보이며 미래 자동차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부산과 울산·경남 등 동남권에 집중된 자동차 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동차제조산업전과 14개국 34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한 부품용품업체 수출상담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모터쇼는 전시 전문성 면에서도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다. 레이싱 모델들의 과도한 노출을 줄이는 대신 차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패션모델이나 광고모델, 직접 차를 만든 직원, 전문 큐레이터들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모터쇼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차를 더 집중해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성숙된 모터쇼 관람으로 거듭났다.

참가 브랜드들 역시 부스 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뿐 아니라 신차 시승행사, 캠핑카쇼, RC카 경주대회, 퍼스널 모빌리티 쇼 등을 개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데 일조했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부산모터쇼는 관람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며 "제10회를 맞는 2020년 모터쇼에는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모터쇼 참가 브랜드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동차 업계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모터쇼를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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