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연내 5%넘을 것으로 전망
스크롤 이동 상태바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내 5%넘을 것으로 전망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06.18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 예고...대출 이자 부담 늘어날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지난 14일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데 이어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까지 시사함에 따라 9개월째 오르고 있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도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가 상승하는 것과 맞물려 18일부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른다. 이대로라면 연내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날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3%포인트씩 인상한다. 금리가 가장 높은 국민은행은 3.52~4.72%를 적용하며 신한은행은 3.15~4.48%를 농협은 2.80~4.42%, 우리은행은 3.23~4.23%가 적용된다. KEB하나은행은 0.014%포인트 상향한 3.063~4.263%의 금리를 적용한다. 금리가 계속해서 인상됨에 따라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대출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지난 15일 은행연합회의 발표에 의하면 5월 기준 코픽스는 잔액과 신규취급액 기준 모두 전월 대비 0.03% 포인트씩 올랐다.

앞으로 미국이 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도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