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현 주가 하락세, 다소 과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SK증권은 최근 원화가치 하락 및 오사카 지진 등으로 인해 하나투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다소 과도하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19일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9만 1200원)보다 700원(0.78%) 상승한 9만 1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55%) 오른 9만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의 주가는 전날(18일) 급락했다. SK증권은 15일 원화가치가 크게 하락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을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같은 날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이 여행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오사카 지진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일본 관광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허나, SK증권은 하나투어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일단, 일본에는 오사카 외에 다른 많은 지역들이 대안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며 중국으로의 출국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단거리 여행지로 중국이 일본의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한다”며 “향후 환율 변동을 살펴봐야할 것이나 현재까지의 현상으로는 주가 하락이 다소 과도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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