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3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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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3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 달성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2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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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신규 캐파 가동 시작에 DRAM 가격 지속 상승까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신규 캐파 가동 시작 및 DRAM 가격 지속 상승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반등할 것이라 전망했다.

26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4만 6650원)보다 600원(1.29%) 하락한 4만 60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0.64%) 떨어진 4만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5조 3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전 분기 대비 이익 감소는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분기 갤럭시S9 판매량은 800만대 수준이고 올 한 해 판매량 예상치는 2800만대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하고, 중국 스마트폰의 품질이 향상되면서 경쟁이 매우 심화되고 있어서다.

반면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조 8000억 원을 전망했다. 미국의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서버 투자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GPU 가격 하락으로 PC 수요도 개선되고 있는 것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3분기에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실적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CE부문은 최근 공격적인 OLED TV 마케팅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중이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7조 4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봤다. 여기에 최근 상승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도 실적에 일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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