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시장 기대치 밑돈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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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시장 기대치 밑돈 실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2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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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P 비용 증가 및 한화테크원 적자 지속 원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실적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 원인으로는 RSP(사업의 위험과 수익을 참여지분만큼 배분하는 계약방식) 비용 400~500억 원 증가 및 한화테크원(시큐리티) 적자 지속을 꼽았다.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2만 5300원)보다 200원(0.79%) 하락한 2만 5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1.19%) 떨어진 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0.8%, 90.8% 줄어든 1조 원과 21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중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인 225억 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3분기 들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2.9% 231.3% 증가한 1조 1000억 원과 7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의 한화S&C 합병효과, 한화테크윈(시큐리티)의 베트남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 등이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공장 가동 초기 감가상각비와 저조한 가동률이 우려되긴 하지만 중국 대비 70% 저렴한 인건비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해 볼법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4조 40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9% 감소한 481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K-9 자주포 수출액, TICN(지휘통제/무기체계를 연결하는 군용망 고도화 사업) 매출 인식 확대(2500억 원, 전년 대비 25.0% 증가) 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고마진인 K-9 자주포 수출액은 전년 대비 35.7% 증가한 2099억 원을 예상했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RPS 비용 400~500억 원 증가로 전년 대비 0.9%p 감소한 1.1%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 황어연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한화테크원 베트남 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절감, 엔진부문 베트남 공장 준공에 따른 실적 증대 가시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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