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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잇몸뼈 부족해도 임플란트 가능할까?
2018년 06월 27일 15:25:37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일반적으로 잇몸 뼈가 부족하면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거 이와 같은 이유로 임플란트 시술 불가판정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잇몸 뼈가 소실되는 이유는 대게 치아를 상실한 상태에서 장기간 방치하거나 치조골(잇몸뼈)까지 염증이 퍼지면서 녹아내린 경우, 노화에 의해 잇몸이 주저앉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경우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정밀진단을 해보면 충분하진 않지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잇몸 뼈는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또 뼈의 방향만 정확히 파악하면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길은 반드시 존재한다.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컴퓨터 단층촬영은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인공뿌리가 심어질 잇몸 뼈를 최적의 상태에서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물론 잇몸 절개로 인해 수반되는 마취나 출혈, 잇몸 손상, 부기, 동통 등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때 잇몸뼈가 많이 소실됐거나 잇몸뼈가 녹아내려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치료에 앞서 잇몸뼈이식술을 먼저 시행해야 한다. 만일 이 과정을 생략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할 경우 임플란트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임플란트 소실, 임플란트 이탈, 극심한 통증, 부종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임플란트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정확한 정밀진단을 통해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마련한 후 주변 치아와 교합상태를 체크해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전체적인 치아구조를 고려해 원래의 치아구조와 가장 비슷하게 시술이 진행돼야 한다.

또 수술에 제약이 많은 당뇨, 고혈압, 혈액질환, 간질환 환자들은 일반 환자들보다 더 많은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니 처음부터 임플란트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고 개개인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사후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 임플란트를 한 치아는 자연치아 주변부와 같이 촘촘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염증이 발생하면 뼈조직까지 침투할 가능성이 높으니 음식물을 섭취 후 즉시 칫솔질을 하고, 스케일링과 정기검진을 통해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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