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복합관, 새로운 쇼핑몰 트렌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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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복합관, 새로운 쇼핑몰 트렌드로 '우뚝'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8.06.28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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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슈펜 홍대점 전경 ⓒ 이랜드

이랜드 복합관이 새로운 쇼핑몰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28일 이랜드에 따르면 강남 스파오는 현재 이랜드 브랜드 내 매출 1위 매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강남에 미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면서 강남 SPA 패션 복합관을 완성한 영향이라는 게 이랜드의 설명이다.

SPA 브랜드 간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고객 유입을 이끌고, 매출 상승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강남 SPA 패션복합관은 패션 브랜드들이 한 데 모인 쇼핑몰로, 스파오와 미쏘를 비롯해 슈펜, 후아우, 여성 편집숍 멜본 등이 입점해 있다.

또한, 기존 매장인 신촌과 홍대 복합관의 경우 외식과 SPA 패션 브랜드의 결합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렸다는 평가다. 홍대와 신촌 외식패션 복합관은 총 30여 곳의 이랜드 복합관 중 매출 상위 10% 내에 매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배경에는 지역특성과 고객 소비성향 등을 고려한 맞춤형 컨텐츠, 지역상권에 맞춘 차별화된 브랜드 구성 등이 깔려있다는 게 이랜드의 분석이다.

실제로 광교 복합관은 주부들이 주 소비층인 신도시 특성을 고려한 아동 브랜드 위주의 키즈덤 매장으로, 애슐리를 입점시켜 엄마와 아이들이 쇼핑뿐만 아니라, 외식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반면, 홍대 복합관은 10~30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 위치해 있음을 감안해, SPA 잡화 브랜드와 외식 브랜드를 함께 배치했다. 또한 슈즈 SPA 브랜드인 슈펜 역시 2030대를 타깃으로 했다.

이랜드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에 맞는 복합관들은 연구·개발해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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