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TV 부문 실적 개선세 전망…스마트폰 영업 적자 ‘옥의 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NH투자증권은 LG전자가 주력 사업 부문인 TV 및 가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단, 스마트폰 부문은 G7 출시 효과가 없을 것으로 판단,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9일 LG전자는 전 거래일(8만 900원)보다 1100원(1.36%) 상승한 8만 2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1000원(1.24%) 오른 8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연결 실적을 매출액 15조 7000억 원(전년 대비 8% 증가), 영업이익 8084억 원(전년 대비 22% 증가)로 추정했다.
세부적으로는 TV 및 가전·에어컨 부문은 △지속적인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 △가전제품 믹스개선 효과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전장부품 부문도 친환경차 부품 등 출하량이 계속 확대됨으로써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 판단했다.
다만, 스마트폰 부문은 영업적자를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스마트폰 산업 업황이 전반적으로 밋밋한 가운데 동사 G7 출시 효과가 없어 실적 개선 또한 없으리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과 기존 목표주가 14만 원을 유지한다”며 “스마트폰 부문에서 시장 지위를 회복하는 것은 실패해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나 이외 부문의 이익기여도·창출력·성장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점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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