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탁현민 청와대 비서관, 사의 반려 수용…출근
사의를 표명했던 탁현민 대통령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2일 정상 출근해했다. 앞서 사의를 표했던 탁 행정관은 청와대의 사의 반려를 수용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탁현민 행정관이 출근했다"고 밝혔다.
앞서 탁 행정관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다"면서 사퇴를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탁 행정관의 사의를 반려했다. 지난 1일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탁 행정관에게 "가을에 남북 정상회담 등 중요 행사가 많다.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달라"며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전했다고 알려졌다.
안상수 "한국당 비대위원장, 木까지 5~6명 압축…다음주 중 결정"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을)40여명 정도를 리스트로 추렸다"며 “목요일까지는 5~6명으로 압축해 내주 초에 접촉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원외 당협위원장·당 관계자 등의 추천을 받아 압축할 것"이라며 "의원총회가 있을 때 보고를 해서 내주 중에 결정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며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훌륭한 분이 많다. 다양한 후보군이 추천이 되어서 비대위원장은 물론이고 비대위원 등도 많이 모실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경제가 어려운데 부엉이 모임 무책임"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친문인사들이 주축이 된 '부엉이 모임'결성 보도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채널A는 민주당 친문계 핵심 의원들이 친목 차원에서 '부엉이 모임'이란 이름을 결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2일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세 결집 차원에서 친문 부엉이 모임이라는 게 만들어진다고 한다"면서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집권당 핵심 의원들이 이런 모임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매우 안타깝고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한편,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적어도 이번 주에는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7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고 국회 관례를 존중하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협상에 임해야 하고, 여당의 통 큰 양보와 야당의 책임 있는 자세로 원 구성 협상에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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