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018 국제인공지능대전'서 AI를 직접 체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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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2018 국제인공지능대전'서 AI를 직접 체험하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7.10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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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2018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코엑스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인공지능으로 열어가는 더 나은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시사오늘

4차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며 법률, 재무 등 다양한 업무와 산업 분야에서 적용 중인 인공지능(AI). 이런 AI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2018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코엑스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인공지능으로 열어가는 더 나은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전시 품목은 크게 △AI Elemental Technologies △AI Applications & Services 등으로 나뉘며 광주과학기술원, 나인프스, 넷솔루션 등 69개의 업체가 참가 중이다.

AI 전시회답게 AI 로봇 '퓨로'가 관람객을 입구에서 맞이하고 있었다. 퓨로는 "이 행사장은 어디에 있니?"라는 질문을 통해 △박람회 소개와 더불어 △날씨 등 일상적인 대화 △로봇 음악 △사진 촬영 등을 도왔다.

▲ '2018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코엑스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인공지능으로 열어가는 더 나은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시사오늘

이번 전시회에는 중·고등학생부터 대기업 인턴, 군 관계자들까지 다양한 직군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부스는 'TWiM'이었다. AI와 가위바위보 대결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결을 기다리던 대학생 정모(25)씨는 "현재 대학에서 신소재 공학를 전공 중인데 AI에 관심이 많아 인터넷을 통해 오게 됐다"며 "자율 주행을 이용한 이동형 CCTV가 가장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김모(18) 학생도 "강원도에 위치한 정보공업고등학교 정보처리과에 재학 중인데 체험활동으로 오게 됐다"면서 "VR 증강현실 체험이 가장 재밌었고 개인적으로도 오고 싶다"고 말했다.

TWiM 관계자는 "굉장히 많은 관람객이 가위바위보 게임을 참가하고 상품도 많이 수령했다"면서 "1승을 하면 커피 쿠폰, 2승 USB, 3승 시 인공지능 스피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눈길을 끈 부스는 '아이엔소프트'였다. 아이엔소프트에는 SK텔레콤 관계자 3명과 아이엔소프트 관계자 2명이 관람객을 맞고 있었다. 양사의 관계자가 있는 이유는 'GPU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 '2018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코엑스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인공지능으로 열어가는 더 나은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시사오늘

GPU 클라우드 솔루션은 고성능 AI 연산에 필요한 다수의 GPU 자원을 가상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가상화된 GPU 자원을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솔루션은 웹 기반의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음은 물론, 최신 딥러닝 프레임워크 등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AI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관계자는 "영상인식, 음성인식, 자율 주행 등 다양한 부서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 문제는 GPU들을 각각 전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니 자원 효율성이 떨어진다"면서 "사내에서 어떻게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로따로 사용하지 말고 한대 모아두고 업무를 위해 사용할 때는 비어있는 곳에다 할당을 하고 일이 끝나면 회수하는 형식으로 서로 공유하면 효율성이 높아진다"며 "개발은 2년 전에 시작됐고 작년부터 내부적으로 쓰고 있다. 내부에서 쓰다 보니 외부도 필요하겠다 싶어 상용화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GPU 클라우드 솔루션은 연내 상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라이센스 정책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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