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MLCC 시장 성장 속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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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MLCC 시장 성장 속 호실적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12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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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분기 및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 웃돌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전기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투자증권은 최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삼성전기의 2분기 및 하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15만 5000원)보다 1000원(0.65%) 상승한 15만 6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32%) 오른 15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 8023억 원(전년 대비 5.4% 증가), 영업이익 1897억 원(전년 대비 168.5% 증가)로 각각 추정했다.

모듈 및 기판 부문 실적이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전 분기 대비 부진하나 MLCC 가격상승 및 믹스 개선효과로 컴포넌트 부문 마진이 확대돼 전사 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확대가 더욱 가팔라져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부진했던 타 사업 부문의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고 △최근 무라타의 MLCC 가격 인상에 따른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전장용 MLCC 공장 2차 증설 완료로 MLCC 출하가 이달부터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분석 내용을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최근 글로벌 MLCC 시장이 전장화 및 IT기기 고기능화, 5G 도입 등 4차 산업혁명의 수혜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3억 달러에서 올해 184억 달러로 확대돼 2년 만에 약 80%의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상향한다”라며 “MLCC뿐만 아니라 모듈 부문에서도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 모듈 등 신규 스마트폰 부품이 확대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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