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건설, 하반기 수주 및 실적개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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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하반기 수주 및 실적개선 주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1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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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발주 증가 및 여전히 유효한 수주 경쟁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현대건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그리 높지 않으나 하반기 수주와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전반적인 해외 발주 증가와 함께 가스, 항만, 송변전 등 다양한 공종에 대한 동사의 수주 경쟁력은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제시했다.

12일 현대건설 전 거래일(5만 4300원)보다 100원(0.18%) 하락한 5만 4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0.37%) 떨어진 5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의 올 상반기, 별도 기준 해외 수주 규모는 우즈벡 나오비 복합화력발전소 등 약 2조 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18년 해외 수주 가이던스 6조 3000억 원 대비 30%에 달하는 규모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 1400억 원(전년 대비 1.6% 감소), 영업이익 2736억 원(전년 대비 2.7% 증가)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외 수주 부진에 따른 플랜트/전력 매출 둔화로 전 분기에 실적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반기 들어서는 사우디 킹살만 조선소 15억 달러(전체 30억 달러)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자아 석탄화력발전 10억 달러 관련 프로젝트 입찰 결과 발표로 본격적인 해외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전으로 중단됐던 리비아 지역 현장(4개 지역, 8600억 원 규모)의 공사재개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공장을 비롯한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등 해외 주요 수주 현장 기성 확대 등이 더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 폭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7만 2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와 함께 당사 차선호주 의견을 제시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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