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올해 집값 상승폭 지난해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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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올해 집값 상승폭 지난해보다 낮아"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8.07.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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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한국감정원이 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낮은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은 12일 서울 역삼동 사무소에서 '2018년도 상반기 부동산 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하반기에는 수도권 주택 가격은 0.2% 오르겠지만 지방은 0.9%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0.1%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2018년 연간 전국 주택 가격 상승폭은 0.4%로 지난해(1.5%) 대비 1.1% 낮은 수준이다.

또 "하반기 주택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와 금리인상 가능성, 공급 증가 등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연간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14.9% 감소한 81만 건을 기록하겠다고 예상했다. 부동산 시장 불투명성 강화로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 자체가 위축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원장은 "재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는 강북 등지와 수도권 일부 지역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수 있으나, 지방은 지역경제 위축과 입주 물량 증가로 전반적인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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