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 성당 방화 예고’ 워마드 게시글 수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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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산 성당 방화 예고’ 워마드 게시글 수사 돌입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12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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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성당에 불을 지르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경찰은 해당글 게시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시작했다.

12일 부산지방경찰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6분경 ‘워마드에 ㅂㅅ시 ㄱㅈ성당에 불 지른다. 7월 15일’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신고 외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2건이 더 있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주유소에서 기름통에 기름을 주유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천주교와 전면전 선포. 임신중절 합법화될 때까지 매주 일요일에 성당 하나 불태우겠다’는 문구가 포함돼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주유 사진의 경우, 지난 2016년 11월 4일 한 블로거가 기름통 사용 후기를 인터넷에 올리면서 함께 게재한 것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최초 신고를 받은 동래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경찰청은 이니셜 ‘ㄱㅈ’이 포함된 부산지역 4개 성당과 다른 종교시설에 대한 순찰을 한층 더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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