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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원의 8체질 건강] "사향 등 사용 공진단, 8체질 감안 복용해야"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부작용 발생할 수도 있어
2018년 07월 12일 13:55:07 주홍원 광덕안정한의원 원장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주홍원 광덕안정한의원 원장)

공진단은 중국 황제에게 보약 처방으로 진상했다는 기록이 전해질 만큼 우리 몸의 근간이 되는 오장육부의 원기를 떠받들어 주는 명약 중에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공진단은 사향과 녹용, 당귀, 산수유 등 4가지의 주요 약재로 구성되는데 기본 구성으로 사용되는 약재 중 무엇보다 중요한 약재는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정신을 맑아지게 해주는 사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향의 경우 고가의 약재인 탓에 최근에는 사향을 대신해 침향 또는 목향 등의 약재를 대체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공진단의 주요 구성 약재인 사향, 그리고 대체 약재로 사용되는 침향과 목향의 효능과 약리작용 등을 정확히 알고, 나아가 체질적으로 맞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 알려진 대로 사향(麝香)은 사향노루과에 속하는 생후 3년 이상되는 사향노루의 사향낭에서 채취하는 약재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미신(味辛), 온(溫)으로 처음 기재된 이래 심장과 간. 비경(脾經)으로 귀경, 즉 약물 투여 시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장부와 경맥을 통해 ‘개규성신(開窺醒神)’, ‘활혈거어(活血祛瘀)’, ‘소종산결(消腫散結)’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사향에는 Muscone, muscopyridine, cholesterol, fatty acid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ammonium, carbonate, urea, amino acid 등의 질소화합물과 K, Na, Ca, Mg 등의 무기질 등도 함유되어 있다.

특이한 방향성 향기를 가진 약재로서 ‘개규제(開窺劑)에 속하는 사향은 고가의 한약재로 진품을 감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지난 2001년도에 간행된 ’대한약전 제7개정 해설서‘의 경우 사향의 정량에 대해 기술되어 있지 않았으나,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중개정‘ 식품의 약품안전청고시 제2001-25호에 따라 사향의 검사 항목에서 l-muscone(C16H30O : 238.40) 성분의 함량이 2%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사향은 약 기운을 이끌어 막힌 것을 뚫어 구규(九竅)를 통하게 하여 위로는 피부까지 도달하고 안으로는 골수까지 들어가며 효능은 용뇌와 같으나 그 향이 퍼져 나가는 것은 용뇌보다 훨씬 강하다고 한의서에 기록되어 있다.

사향과 침향, 목향 약리작용 정확히 알아야

침향은 침향나무의 수지가 침착된 수간목이다. 성미는 맵고 쓰고 따뜻하며 신장과 비장, 위장에 영향을 미치며 기병(氣病)을 치료하는 약재로 기를 소통시켜 통증을 멎게 하고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구토를 가라앉히며 신장이 허약한 것을 보강해주어 들이쉰 숨을 잘 받아들이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이외에 목향은 국화과의 목향 뿌리로 성미는 맵고 쓰고 따뜻하며 비장과 위장, 대장, 삼초, 담 등에 영향을 미치며 기병을 치료하는 약재로 기를 소통시켜 통증을 멎게 하고 비장을 튼튼하게하고 소화력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사향과 침향, 목향 3가지 약재를 비교해보면 사향은 구멍을 열고 정신을 깨우는 개규성신, 종을 없애고 뭉친 것을 풀어주는 소종산결, 혈액을 활발하게 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활혈거어 등 전신에 도달하여 작용하면서 흩어주고 퍼트리는 역할을 한다.

침향은 기를 잘 다니게 하고 통증을 멈추게 하는 행기지통, 중앙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를 멈추어 주는 온중지구, 기를 수납하고 기침을 평안하게 해주는 납기평천 등 퍼트리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나 소화기나 기침에도 작용하여 그 전신에 도달하는 것이 사향보다 약하다.

또 목향은 기를 잘 다니게 하고 통증을 멈추는 행기지통,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식적을 소화시키는 건비소식 등 기운을 조금 퍼트리나 소화기 위주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사향과 침향, 목향 등의 약재는 각기 고유의 약성을 지니며 공진단의 기본 구성 약재로 처방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진단을 부작용이 없는 보약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고, 이런 이유로 체질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무턱대고 복용하거나 장복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8체질의 관점에서 볼 때 공진단이 분명 귀한 약재로 만들어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사람이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체질인 사람이라면 약재 자체가 독이 되는 경우도 많은 만큼 반드시 복용 전에 체질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정확한 체질을 파악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약도 약인만큼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은 분명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서는 약재가 자신의 체질에 맞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약을 복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주홍원 원장은...

광덕안정한의원 동작이수점 원장으로 8체질 진맥과 체질맞춤형 체질침을 시술하며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 홍보이사로 활동 중이며 원음방송 등에서 8체질 건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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