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문희상 국회의장 당선…55회 윤상돈 동문 “대통령만 남았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본회의를 거쳐 당선됐다. 이로서 문 의장의 출신고교인 서울 경복고등학교는 3부요인(국무총리·국회의장·대법원장)을 모두 배출했다.
경복고는 서울 경기고등학교와 함께 한 때 'K2'로 불리며 한국 고교인맥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다. 현 정치권에도 더불어민주당 원혜영·김진표 의원, 이인제·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김덕룡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수석부의장, YS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이계안 전 의원 등이 경복고 출신 인사들이다.
사법 요인으로 故 유태흥 전 대법원장이 있다. 유 전 대법원장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1981년부터 1986년까지 제8대 대법원장을 지냈다.
행정 요인으로는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있다. 이 전 총리는 국민의정부에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제 33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경복고 동문회는 문 의장의 당선을 반기는 분위기다. 경복고 동문회관계자인 55회 졸업생 윤상돈 동문은 13일 "문 의장 당선은 축하할 일이다. 이로서 3부요인을 모두 배출했다"면서 "이제 대통령만 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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