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S건설, 양호한 2분기 실적으로 시장 신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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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GS건설, 양호한 2분기 실적으로 시장 신뢰 확보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1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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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재무구조 개선 가속화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GS건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최근 국내 주택시장에서 가격 하락세가 시작되는 가운데 미래에셋대우가 GS건설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7일 GS건설은 전 거래일(4만 5600원)보다 600원(1.32%) 상승한 4만 6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900원(1.97%) 오른 4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6년 이후 아파트 분양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GS건설 분양물량 감소폭은 시장대비 현저하게 적다고 설명했다. 2015년 이후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회사 5개사의 평균 아파트 분양물량은 전년대비 2016년 -35%, 2017년 -34%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GS건설의 경우 2016년 –5%, 2017년 –13% 감소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경쟁사 대비 감소폭이 적다는 것은 GS건설의 주택사업 변화와 경쟁력을 이야기하는 근거라고 파악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재건축 조합 점검결과와 같이 GS건설 주택영업 투명성이 제고되고 있다는 판단을내렸다. 경쟁회사는 조합 제시 공사비가 과다해 수사의뢰 등을 받았으나 GS건설의 경우 금액이 7600만 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뢰가 커지면서 수주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추정한 GS건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 9631억 원과 영업이익 2167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와 대체로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별도기준 분기별 2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이자 업계 최고 수준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 이광수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실적 안정성과 주택사업 강화, 성장성 확보를 반영해 기존 4만 8000원에서 5만 8000원으로 상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은 해외사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베트남 주택사업과 해외수주가 가시화되면서 장기 성장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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