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가 러시아 월드컵 효과에 다른 트래픽 증가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월드컵 중계를 바탕으로 향후 제공 콘텐츠 범위의 확대 및 개인 방송 플랫폼으로써의 영향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을 더했다.
18일 아프리카TV는 전 거래일(5만 2300원)보다 1000원(1.91%) 상승한 5만 3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400원(0.76%) 떨어진 5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292억 원(전년 대비 29.7% 증가), 영업이익 65억 원(전년 대비 51.0% 증가)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용자 당 평균 매출(ARPPU) 및 유료 결제율의 상승, 월드컵 효과에 따른 트래픽의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동시에 결제 한도 지정에 따른 매출 감소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다음 달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2018 아시안 게임’이 있어 견고한 이용자 지표가 유지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월드컵 중계 방송에서 ‘감스트’ 등 유명 BJ를 활용한 콘텐츠의 증가를 바탕으로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보다 커질 것이라고 봤다.
유명 BJ들의 인기 상승이 아프리카TV로의 신규 이용자 유입을 이끌어 것이며 이렇게 유입된 신규 이용자들이 ‘보이는 라디오’ 등이 기존 콘텐츠를 이용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아프리카T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BJ들을 활용한 마케팅 및 신규 프로그램 방송에 따른 인지도 상승으로 광고 사업 부문 매출이 점진적인 증가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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