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씨소프트, 온라인&모바일이 받쳐준 2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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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엔씨소프트, 온라인&모바일이 받쳐준 2분기 실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1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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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게임 부재는 매출감소로 이어질 수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엔씨소프트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반으로 실적 감소폭을 줄여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여전히 신규게임 라인업이 타 경쟁사 대비 부족하기 때문에 매출감소가 지속될 것이라 덧붙였다.

19일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38만 7000원)보다 5500원(1.42%) 하락한 38만 1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8500원(2.20%) 떨어진 37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지난 5월 말 신규직업 및 서버 업데이트 등을 단행한 결과 트래픽 감소를 최소화했을 것이며 이에 따른 일매출은 25억 원 이상일 것이라 분석했다.

PC온라인 게임 ‘리니지1’ 은 신규서버 증설 및 다양한 캐쉬아이템 이벤트를 2분기 내내 진행했기에 1분기 대비 200억 원 내외의 매출증가를 기록할 것이며 증가분은 대부분 이익에 반영될 것이라 파악했다.

상기 요인을 토대로 동사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4.1%, 15.3% 감소한 4557억 원과 1727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이나, 내면을 살펴보면 성장이 아닌 감소폭의 축소가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리니지M의 일매출 감소를 대체할 수 있는 신규게임이 없으며, 해외진출 가능성도 제한된다는 점 등이 맞물려 실적 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관건은 동사가 일매출 감소분을 최대한 최소화할 수 있게끔 얼마나 다양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 등을 마련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Netural)을 유지하되, 2분기 리니지M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최근 트래픽 상황이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점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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