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2분기 호실적 기대감 고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삼성전기, 2분기 호실적 기대감 고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19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상 뛰어넘은 MLCC 가격 인상 속도…삼성증권 “2020년까지 호황 지속”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전기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증권은 최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인상 속도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등 호황이 지속되는 만큼 삼성전기의 2익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19일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15만 3500원)보다 1500원(0.98%) 상승한 15만 5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2000원(1.30%) 오른 15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4% 하락한 1조 9000억 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3% 상승한 1896억 원으로 전망했다. 모듈솔루션사업부의 매출 감소를 전사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고객사의 신제품 사이클로 인한 주문 감소가 맞물려 카메라모듈에서의 매출 감소 또한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반면,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의 매출과 이익률 증가로 영업이익은 증가 추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26.1%로 추정했다.

3분기 이후부터는 고객사의 신제품 물동량 사이클이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영업이익이 2506억 원으로 크게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장기적으로는 MLCC 업황이 2020년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2019년 모듈사업부, 2020년 기관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추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함께 전했다.

아울러 삼성 스마트폰의 부진이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판단했다. 판단 근거로는 △카메라모듈의 이익 비중이 10% 미만까지 떨어졌고 △지난 4월 이후로 고객사 출하 부진 리스크가 반영돼왔으며 △2019년은 트리플 카메로 인한 매출 확장의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 이종욱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8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