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기업부담 경감과 법인식별기호(LEI)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LEI 수수료를 대폭 인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LEI 발급수수료는 1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37.5% 인하하며, LEI 유지수수료는 8만 원에서 7만 원으로 12.5% 낮췄다.

이를 통해 예탁결제원의 LEI 발급수수료는 미국과 EU 등 주요 지역운영기구 평균의 70%, 일본의 80% 수준으로 조정됐다.

또한, 국내 법인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 LEI 서비스를 영어권 국가로 확대하기 위해 예탁결제원은 글로벌 LEI 재단과 협의 중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하반기 내에 국내 기업의 해외지사 등에 LEI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LEI 수수료 인하로 국내 LEI 발급이 활성화됨으로써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건정성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