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정미홍 별세…˝애국심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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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정미홍 별세…˝애국심 남달랐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8.07.25 16: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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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장영하, 이재명 추가 고발…˝조폭연루 논란 필요시 특검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25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정미홍 전 아나운서 별세', '바른미래당 김영환·장영하, 이재명 추가 고발 및 이재명·은수미 관련, 필요시 특검 촉구', '주진우, 이재명 지사와 여배우 스캔들 논란 관련 검찰 출석'. '자유한국당 비대위 본격 시동' 등이다.

▲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25일 새벽 별세했다.ⓒ뉴시스

정미홍 전 아나운서 폐암 앓다 별세
하태경 "국가 안보 위한 애국심 남달랐던 분"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60세.

정 전 아나운서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정미홍 전 사무총장의 측근이라고 밝힌 이모 씨는 이날 SNS를 통해 고인은 오래 전부터 루푸스라는 난치병을 앓던 중 2015년 1월에 폐암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다 지난  2013년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김성환 노원구청장 등과 민형사로 소송전을 벌이면서 그 여파로 힘들어하다 암으로 전이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애국당 창당 무렵 병세가 깊어져 지난 3월부터 삶을 정리해 온 것으로 측근은 알렸다.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1982년 KBS에 입사, 스타 아나운서로 주목받았다. 이후 서울시 홍보담당관 등을 거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무죄 석방을 주장하며, 대한애국당 창당에 역할을 했다. 이후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생전에 저와 논쟁한 적도 있지만 국가안보를 위한 애국심은 남달랐다. 가히 여성애국전사였다. 하늘 나라에 가셔도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여신이 되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애도를 표했다.

김영환·장영하, 조폭연루 논란 이재명 지사 추가 고발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 필요시 특검 해야"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폭 연루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김 전 후보는“최근 한 방송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이 보도되어 엄청난 국민적 충격과 파장이 일고 있다”며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과정에서 조폭연루 의혹을 부인한 이재명 지사를 조폭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오늘 오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의원은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선거 당시 이 후보를 고발한 바 있다. 또 이재명 지사측은 여배우 스캔들 관련해 김영환 전 후보와 김부선 씨를 고발한 바 있다. 

이날 김 전 후보는 성남판 적폐인물 이재명 은수미 진실은폐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장영하 전 성남시장 후보와 함께했다. 회견 및 참고자료 등을 통해 지적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보도 이후 이재명 지사가 구속된 조폭 조직원들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사실이 밝혀졌다. 시장 재임중에는 성남시와 조폭이 경영하는 회사와 수차례 업무협약을 맺고 예산지원을 했다. 더구나 설립한 지 1년 밖에 안되어 성남시에서 3년 이상 경영활동이라는 수상자격도 갖추지 못하고, 회계사가 감사의견을 거절할 정도로 부실한 조폭 회사에 중소기업인장려상을 수여했다. 이재명 지사의 정치행사에 수차례 조폭 조직원들이 참여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재명 지사와 조폭의 연루는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 사실임이 명백하다 할 것이다.

△은수미 후보는 조폭관련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자원봉사라고 강변하며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번 방송으로 지난 총선 준비를 위한 출판기념회에 기획팀과 법무팀을 파견받는 등 도움을 받았고, 청년특별위원장으로 LED패널을 메고 전동휠을 타고 선거운동을 하게 하는 등 조폭들의 지원을 받았다. 낙선 후 감사표시로 함께 식사를 하고 그 자리에서 다음총선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그 일환으로 승용차와 운전기사를 지원받았다. 그 운전기사에게 공식일정은 물론 미용실 등 개인일정까지 빼곡한 주간일정을 전달하고 수시로 문자로 주고 받으며 사실상 수행비서의 업무를 하게 한 정황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방송보도로 경찰과 조폭의 유착사실이 드러났다. 경찰과 조폭이 돈을 나눠쓰고 여행을 함께 가고 경찰을 중도에 그만 두고 조폭 회사에 들어가 일하는 경찰이 여러 명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다. 이재명 지사, 은수미 시장과 조폭의 연루와 함께 경찰-이재명 지사, 은수미 시장-조폭의 삼각커넥션 의혹이 짙다.

김 전 후보는 “이재명 지사, 은수미 시장과 경찰이 조폭과 연루된 의혹뿐만 아니라 정치권 및 권력기관과 조직폭력집단과의 관계는 심각한 정치적, 사회적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더구나 무고한 한 젊은이의 희생이라는 살인사건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 유착과 검은 공생관계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이 사건 일체를 즉각 검찰에 넘길 것을 촉구한다”며 “정부가 내세우는 살아 있는 적폐청산이 아닌가? 이에 국회가 국정조사에 나서야 하고, 필요하면 특검까지 해서 진상을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거대기득권의 이재명 죽이기가 종북 패륜 불륜몰이에 이어 조폭몰이로 치닫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2007년 당시 조폭 변호를 맡게 된 이유에 대해 “검거된 김00 가족들이 찾아와 ‘조폭이 아닌데 억울하게 구속되었다’며 무죄변론을 요청해 300만 원을 받고 수임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코마트레이드 대표인 이모 씨와 인증샷 등을 찍은 것 관련해서는 “(이모 씨가) 성남시 노인요양시설에 공기청정기 100대(5700만 원)를 기부하겠다고 해 통례에 따라 2015년 10월 22일 후원협약을 하고, 인증샷을 한 후 트윗으로 기부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한 것”이라며 “그가 조폭인 줄 알았다면 개인 SNS에 인증사진까지 찍어 홍보해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선거 기간이었던 6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폭 출신 기업가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 관련 "검은돈은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조폭 출신 기업가 로부터 운전기사와 차량 유지비 등을 받은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비대위 임명장 수여, 첫 시동 본격화
김병준 "어려운 상황, 국민과 국가 위해 일해 달라"

자유한국당 비대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25일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첫 혁신 비대위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은 당연직인 원내 위원인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신임 당직자인 김용태 사무총장,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윤영석 수석대변인, 김선동 여의도연구원장, 박덕흠 의원, 김종석 의원, 배현진 대변인, 홍철호 비서실장, 최병길 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수희 마중물 여성연대 대변인, 정현호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 등이 받았다.

김 위원장은 "오늘에야 당의 지도부가 완전히 구성됐다"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더 각별히 노력해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현충원을 참배하며 첫 일정을 소화했다.

주진우, 이재명·여배우 스캔들 논란 관련 경찰 출석
"김부선 씨가 중재해 달라고 해 응해줬을 뿐"


주진우 기자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25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주진우 기자는 이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이 지사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 무마 의혹에 대해) 나는 제3자다. 사적인 남녀관계에 대해 누가 말할 수 있겠나"고 말했다.

또  "김부선 씨가 중재해 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하는 전화를 했고, 그것에 대해 좋게 응해줬다. 김씨가 고맙다고 했다"며 김씨와의 통화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24일 방송인 김어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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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 2018-07-27 00:06:16
애국심이 남다르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