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고객 밀착형 라이프 플랫폼 개발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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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고객 밀착형 라이프 플랫폼 개발 전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26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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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이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움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이용우(왼쪽)·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가 내놓은 결과물은 ‘같은 것을 다르게’해서 나온 것이다. 이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움’을 고객들에게 안겨 드려야하지 않을까 늘 생각 중이다.”

표현은 달랐지만 이용우·윤호영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첫 돌을 맞이한 카카오뱅크의 궁극적 지향점은 ‘고객’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카카오뱅크가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1년 동안의 운영 성과 및 향후 상품·서비스 계획 등을 공개했다.

2017년 7월 27일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같지만 다른 은행’을 표방하며 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의 계좌 개설 과정을 간략화하고 체크카드 신청, 여·수신 상품 가입, 해외송금 등이 가능한 상품과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였다.

출범 이후 1년간 계좌 개설 고객 수는 633만 명(7월 22일 24시 기준)에 이르렀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가 6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40~50대 가입자도 완만하면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등 고객 저변 확대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이제 ‘일상에서 더 쉽게 더 자주 이용하는 나만의 은행’으로 또 한 번의 혁신을 준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전날(25일)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과 업무 협약을 맺고 2018년 1분기에 ‘모바일 해외 특급 송금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이뤄지는 국내 최초 서비스다. 수취인은 웨스턴유니온의 전 세계 55만여 가맹점에서 돈을 찾을 수 있고 해외 웨스턴유니온 가맹점에서 카카오뱅크로 역송금도 가능하다.

쉽고 간편하게 확인하는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는 2018년 3분기에 선보인다. 모바일 앱에서 지문 인증 및 비밀 번호 입력만으로 고객 개개인의 신용등급 확인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조회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고객 각자가 이용 중인 타 금융회사의 카드 및 대출 사용 현황도 조회할 수 있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 서비스에 대한 재해석과 혁신을 통해 은행의 쓰임이 고객 중심으로 확장되고, 고객 개개인의 시공간에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순간에 금융을 소비할 수 있는 라이프플랫폼을 구현해 가겠다”라며 “올해와 내년에도 고객 중심적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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