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LG유플러스가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동사 호실적의 직접적 원인은 매출 성장에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홈미디어와 클라우드의 성장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1만 5000원)보다 150원(1.00%) 상승한 1만 51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150원(1.00%) 오른 1만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사의 올 2분기 구기준 연결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2481억 원으로 컨센서스 2014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 무선이 부진했으나, 홈미디어와 기업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이 매우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선수의 증가율은 전년 대비 4.2% 감소하며 부진했으나, 홈미디어는 11%, 기업수익은 8.6%가 증가했다. 홈미디어, 기업 수익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전체 서비스 매출 가운데 무선 수익 비중은 57.2%로 하락했다.
유안타증권은 동사의 비용 통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기준 영업비용은 2조 79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감소하는데 그쳤다. 특히 통신설비비(전년 대비 13% 감소), 인건비(전년 대비 3.8% 감소), 판매수수료(전년 대비 9.2% 감소) 등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 8000원에서 2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며 “통신 3사 중 톱 픽(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규제에 따른 질적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부문의 가입자 성장 △홈미디어 부문의 안정적 성장 △비용 통제 변수 등이 더해지며 수익성 개선이라는 큰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