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넘어 모바일까지…게임업계, e스포츠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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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넘어 모바일까지…게임업계, e스포츠 열풍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8.07.27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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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게임업계가 e스포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PC 온라인게임 중심으로 이뤄지던 그간의 기조와 달리, 모바일게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피파 온라인 4 챔피언십 2018 프리시즌이 지난 27일 개막했다. ⓒ넥슨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피파 온라인4)의 e스포츠 대회인 ‘EA SPORTS™ FIFA 온라인 4 챔피언십 2018 프리시즌’이 지난 26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챔피언십 2018 프리시즌은 피파 온라인4의 첫 대회였던 만큼, 여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제 개막전 경기 입장권의 경우 판매 1시간만에 전석 매진됐으며, 경기가 열린 넥슨 아레나 역시 방문한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이번 대회는 정규시즌 출전 시드권이 걸렸던 만큼 프로 2개팀과 아마추어 2개팀의 승강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넥슨 측은 참가 선수들의 다양한 스쿼드 구성을 위해 최저 급여 선수 7인의 총합을 60이상으로 유지하는 특별 규정도 도입한 상태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전작인 피파 온라인3 시절부터 피파 시리즈의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해 왔다”며 “본선 진출팀을 선발하는 예선전 성격의 대회였지만, 많은 참관객들이 피파 온라인4의 첫 공식 대회에 관심을 가져 주셨다”고 말했다.

▲ 열혈강호 아시아 챔피언십이 오는 29일 개막한다. ⓒ룽투코리아

‘열혈강호 for kakao’(이하 열혈강호)를 서비스하고 있는 룽투코리아도 오는 29일 ‘열혈강호 아시아 챔피언십 2018’을 앞두고 있다. 해당 대회는 게임 내 유저간 5대5 대전 콘텐츠인 ‘비무대회’를 오프라인 토너먼트로 옮긴 것으로, 한·중 대표팀들간의 국가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룽투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온라인 ‘비무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개처럼 뛰자’, ‘검마무신의’, ‘검황’ 등 3개팀을 선발했다. 대회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JBK 이벤트홀에서 열리며, 메인 경기인 한국과 중국간의 대결이 종료된 후에는 태국, 대만 대표팀 등과의 번외 경기도 추가로 치러진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열혈강호를 서비스한 이래 처음으로 마련한 국가대항전 형식의 e스포츠 대회”라면서 “한국과 중국, 태국, 대만 등 열혈강호가 서비스되고 있는 모든 국가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제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의 ‘펜타스톰 for kakao’(이하 펜타스톰) 역시 오는 29일 ‘펜타스톰 월드컵’ 결승전을 목전에 뒀다. 펜타스톰 월드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TCL 차이니즈 극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 대표팀인 ahq OP는 4강을 확정 지은 상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e스포츠 종주국이다 보니 모바일게임으로까지 e스포츠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국경을 넘나드는 축제인 만큼, e스포츠의 플랫폼은 더욱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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