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日관광객에게 ‘짝퉁’ 판매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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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日관광객에게 ‘짝퉁’ 판매한 일당 검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3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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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서울 명동일대에서 일본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이른바 ‘짝퉁 제품’을 판매해오던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경)은 명동일대에서 손목시계, 핸드백, 지갑, 의류 등 짝퉁 제품을 유통·판매한 A씨(47) 등 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이 지난 6월부터 7월에 이르기까지 유통시킨 정품 추정가 15억 원 상당 제품 640점도 전량 압수했다.

경찰은 A씨 일당이 일본인이 자주 드나드는 마사지 숍에 유인책을 보내 “‘S급 짝퉁 명품’이 있다”며 관광객들을 자신들의 매장으로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일당이 마련한 매장은 사무실 혹은 창고로 위장되거나 좁은 1층 출입구를 통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지하 또는 지상 2·3층에 있었다.

A씨 등은 대포폰을 사용하고 유인책끼리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 등 점조직 형태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승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짝퉁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어지럽히고 나아가 수도 서울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짝퉁제품이 명동에서 사라질 때까지 서울시는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수사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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