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Q7을 보는 소비자 반응은?…“AP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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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Q7을 보는 소비자 반응은?…“AP가 아쉽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7.30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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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Q7은 지난달 15일 출시됐으며 3GB/32GB 메모리에 오로라 블랙, 라벤더 바이올렛 2가지 컬러로 중가형 모델이지만, 프리미엄급 카메라와 오디오가 탑재됐다. ⓒSK텔레콤

LG전자 스마트폰 Q7의 광고가 소비자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Q7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우세한 모양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Q7은 지난달 15일 출시됐으며 3GB/32GB 메모리에 오로라 블랙, 라벤더 바이올렛 2가지 컬러로 중가형 모델이지만, 프리미엄급 카메라와 오디오가 탑재됐다.

Q7의 전면 초광각 카메라는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인물에 초점을 맞춰준다. 오디오는 'DTS:X' 기능을 지원해 향상된 입체음향 효과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5.5인치 '풀비전' 대화면 △LG페이 △FM 라디오 △DMB △방수·방진 △고속 충전 등도 장착됐다. 출고가는 49만5000원이다. 이런 가운데 Q7 광고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광고 게재 일주일 만에 사용자 카페에선 조회수 30만, 유튜브 조회수는 135만이 돌파했기 때문이다. 이를 본 소비자들은 제품의 특장점을 잘 설명해줬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사이에선 Q7 스마트폰 자체로 보았을 땐,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아쉽다는 분위기가 전반적이다. Q7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450 프로세서다.

스마트폰 AP가 중요한 이유는 주연산의 CUP는 물론, 영상을 위한 GPU, 통신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시킨 스마트폰의 핵심이라는 이유에서다.

박모(29) 씨는 "LG페이나 방수·방진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갔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AP가 아쉽다. Q7 AP는 스냅드래곤 450"이라면서 "소니와 폭스콘 등보다 낮은 등급의 AP다. AP만 좋았어도 좋은 폰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달 만에 7만5000원 정도 인하된 출고가에 대한 불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모(38) 씨는 "나올 당시 부모님 폰으로 바꿔드리면서 제값을 다 주고 구매했는데 한 달 만에 가격이 내려갈 줄 몰랐다"면서 "이렇게 인하할 것이면 출시 때 가격을 제대로 잡고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AP 같은 경우, 스마트폰에 관심이 높지 않으면 잘 모르거나 체감하지 못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최근에 가격도 인하된 만큼, 잘 따져 구매하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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