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모바일앱 활성화를 위해 퀴즈쇼, 웹툰, 부동산 시세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자사 모바일앱인 ‘위비톡’을 통해 인기 웹툰을 무료로 제공한다. 위비톡을 통해 서비스되는 ‘위비툰’은 어디서나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스낵컬쳐 트랜드를 반영한 웹툰서비스로 ‘생활의 참견’의 김양수작가, ‘MZ’의 청설모 작가 등 유명 작가는 물론 팬 층이 두터운 중견작가와 신인작가의 웹툰 30편을 연재한다. ‘위비툰’은 폭넓은 장르와 여행, 음악, 영화 등 마니아층을 위한 작품 등 다양한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Liiv ON(리브온)’을 통해 연립·다세대 공동주택 시세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6대 광역시의 시세가 제공되며 약 220만호의 시세가 매월 업데이트된다. 모바일앱을 통해 누구나 조회할 수 있으며 개별 호단위의 시세와 배치도를 볼 수 있고, 지하철거리 교통정보,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 여부, 해당 주택지역의 재개발관련 정비구역 여부, 엘리베이터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네이버와 함께 스마트렌즈를 통한 화폐인식 및 환율조회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의 스마트폰 인공지능 검색 기술과 KEB하나은행의 외환부문의 시너지로 탄생한 서비스로, 외국 화폐 실물을 스마트폰에서 구동한 네이버 검색창의 ‘스마트렌즈’로 촬영해 발행 국가 및 권종 조회, 환율 및 예상 환전 금액 조회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조회화면에서 바로 KEB하나은행의 사이버환전 모바일 웹페이지와 연동돼 해당 화폐에 대한 환전서비스가 가능하다. 실물화폐를 가진 고객은 모바일앱을 통해 외국 통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확인은 물론, 환전 신청까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처리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퀴즈쇼 ‘잼라이브’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상금 1000만원을 걸고 20만명이 참여하는 모바일 퀴즈쇼 잼라이브의 특별방송을 진행했으며 ‘쏠쏠(SOLSOL)한 잼(JAM)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자사의 모바일앱 SOL과 JAM라이브의 콜라보를 재치 있게 알렸다. 또한 잼라이브 문제 힌트를 SOL전용 페이지에서 제공하고 퀴즈쇼 탈락 시 부활하는 아이템인 ‘하트’도 제공하는 등 모바일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디지털 트렌드로 급부상 중인 실시간 퀴즈쇼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려고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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