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건강을 동시에 잡는다'…이색 여름음료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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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건강을 동시에 잡는다'…이색 여름음료 대전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8.07.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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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천호엔케어 '판타스틱 당 땡길 때'·'판타스틱 뿌연 날엔', 푸르밀 '속풀어유', 동원F&B '덴마크 얼려먹으니 더 좋은 수박우유', 일화 '미콜', 휴온스내츄럴 '이너셋 허니부쉬 깔라만시' ⓒ 각 사(社) 제공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면서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이색 음료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웰빙 트렌드에 맞춰 더위와 건강을 동시에 잡는 음료들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업계 의중이 엿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천호엔케어는 최근 '판타스틱 당 땡길 때', '판타스틱 뿌연 날엔'을 출시했다. 전자는 포도당(글루코스)을 주원료로 사용해 카페인 없이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제품이며, 후자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허브향을 베이스로 배, 도라지 등을 함유한 음료다. 두 제품 모두 여름철 간편 섭취를 위해 스틱형으로 개발된 게 특징이다.

휴온스내츄럴은 이너뷰티 음료 '이너셋 허니부쉬 깔라만시'를 선보였다. 피부 관련 특허 물질 '발효허니부쉬추출물(HU-018)'에 깔라만시를 더해 여름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가다.

푸르밀과 GS리테일은 간 보호와 숙취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추출액, 밀크씨슬추출분말 등을 우유에 넣은 '속풀어유'를 출시했다. 음주 후 유제품으로 해장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게 푸르밀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수박과 우유를 결합한 동원F&B의 '덴마크 얼려먹으니 더 좋은 수박우유', 흑미 베이스 음료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한 일화의 '미콜' 등이 이색적인 콘셉트로 여름철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음료 하나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색다른 건강 음료나 이색적인 원료의 조합으로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음료들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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