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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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개선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8.0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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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이후 반도체 업황 둔화 가능성 높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 규모 면에서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3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4분기 이후부터 반도체 업황 둔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의 견해 또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4만 6250원)보다 50원(0.11%) 상승한 4만 6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0.22%) 오른 4만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중 컨센서스를 하회한 부문은 반도체 부문, 상회한 부문은 IM 부문이 각각 꼽힌다. DRAM 부문에서는 1X 나노 서버 D램 불량 문제와 출하량 증가율 부진에 따라 원가 절감이 매우 저조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IM 부문은 영업이익 2조 7000억 원을 거둬들였으나, 애플과의 특허 소송 종결에 따른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다면, 컨센서스와 유사한 실적이 기록했으리라 추정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이 내용적으로 좋은 평가를 내리기 어렵지만, 3분기에는 동사 영업이익이 16조 4000억 원으로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3분기에는 NAND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지속에도 불구하고 DRAM, NAND 출하량 급증과 DRAM 가격 안정에 따라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13조 5000억 원으로 증가하고 애플향(向) 플렉서블 아몰레드 출하 개시에 따라 DP 부문 영업이익도 6000억 원으로 회복될 것이라 예상했다.

갤럭시노트9 조기 출시에 따른 셀 인(Sell-in) 물량 증가에 따라 IM 부문 영업이익은 2조 9000억 원으로 개선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향후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NAND 업황이 이미 다운 싸이클에 진입했고 DRAM 업황은 올 4분기 이후 둔화되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 및 적정주가 5만 5500원을 유지한다”라며 “동사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 리스크가 크지 않을 전망임 등을 반영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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