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JB금융지주, 2분기 NIM호조 힘입어 호실적 달성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JB금융지주, 2분기 NIM호조 힘입어 호실적 달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8.02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주식교환으로 인한 재무비율 개선도 긍정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JB금융지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JB금융지주가 순이자마진(NIM)과 대손율이 기대치를 상회하며 추가 개선된 것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 741억 원을 기록, 컨센서스를 10%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주식교환으로 인한 재무비율 개선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일 JB금융지주는 전 거래일(6030원)보다 60원(1.00%) 상승한 609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3분 전일 대비 130원(2.16%) 오른 6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JB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순이익이 74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0% 상회했다고 전했다. 재평가충당금 등으로 충당금전입액이 예상보다 37억 원 증가하고, 기부금 확대로 영업외손실이 16억 원 더 나왔으나, 순이자마진(NIM) 호조로 이자이익이 추정치보다 69억 원, 캐피탈 채권매각익 등으로 비자이익이 예상보다 83억 원 더 나온 것이 토대가 됐다.

2분기 그룹 합산 대출은 37조 5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0.8% 감소했다. 예정된 은행 집단대출 감소는 은행 개인신용대출 증가로 거의 상쇄했으나 캐피탈의 전략적인 자동차금융 자산축소와 RoRWA 중시 성장전략으로 은행 기업대출이 감소했다.

2분기 NIM은 전 분기 대비 그룹 6bp, 은행합산 5bp 개선되며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반면 대출 역성장으로 정기예금 조달 필요성이 적어 저원가성수신 비중이 광주은행 위주로 양호하게 상승하며, 예수금비용률은 전 분기 대비 4bp 상승에 그쳤다.

2분기 대손율은 0.41%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고수익 가계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리스크 중심 대출성장 전략으로 향후 대손율이 완만하게 상승하는데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J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8500d원을 유지한다”라며 “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NIM과 대손율 개선이 동시 진행되면서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광주은행과의 주식교환으로 인한 재무비율 개선 및 거래량 같은 기술적 할인요인 완화도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