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3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30.4도로 측정됐다. 기상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07년 이후 1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기준 서울 최저기온은 30.4도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최저기온을 경신한 것으로, 전날에는 30.3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서울에는 이틀 연속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초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또 기상청은 서울 외에 인천(29.5도), 청주(28.9도), 동두천(27.8도), 춘천(27.6도), 홍천(26.9도), 철원(26.2도) 등에서도 최저기온이 경신됐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3일 낮 최고기온을 서울 38도, 인천 36도, 수원 38도, 춘천 37도, 강릉 35도, 청주 38도, 대전 36도, 전주 37도, 광주 37도, 대구 38도, 부산 35도, 제주 33도로 예측했다.

정진호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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