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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전대] 손학규 경륜론 vs 젊은 새싹론…安心의 향방은?
당권 레이스 본격화, 안철수 심중 후보에 ‘촉각´…우려의 목소리도
2018년 08월 06일 17:46:57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다. '손학규'로 대표되는 경륜론과 젊은 주자 간 새싹론 사이에서 安心(안심)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 순으로 장성민 전 의원, 이수봉 전 인천시당위원장, 하태경 의원, 장성철 전 제주도당의원장,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가 당권 도전장을 공식화했다. 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고심 끝에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 선언은 잠정 8일로 예정돼 있다. 일찌감치 도전을 예고한 이준석 전 노원병 당협위원장과 박주원 전 경기도당위원장도 조만간 출마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신용현 대변인, 김철근 대변인, 고연호 전 사무부총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9·2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통합 4명을 선출한다. 득표 1위가 당대표, 2,3,4위는 자동 최고위원이 된다. 후보 등록 기간은 8, 9일 양일간 진행된다. 만약 후보가 8명 이상일 경우 예비 경선(컷오프)을 치러 6인으로 압출할 방침이다.

   
▲ 바른미래당이 9·2 전당대회를 앞둔 가운데 후보 등록일이 가까워져 오면서 당뤈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바른미래당이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선대위 발대식을 가지고 있다.ⓒ시사오늘

이번 9·2 전대의 쟁점은 경륜론과 새싹론 그리고 안심(安心, 안철수 의중)의 가늠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륜론의 대표주자는 올드보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당의 구심점과 외연확대를 높일 손학규 전 위원장을 들 수 있다. 유력주자로 지목되는 손 전 위원장에 대해 신율 평론가(명지대 교수)는 얼마 전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바른미래당을 살릴 구원투수라고 꼽은 바 있다. △풍부한 정책경륜으로 당의 추동력을 높일 안정적 리더십 △호남에서의 지지 확보 및 유연성 △진보와 보수 진영을 아우를 넓은 이념적 스펙트럼을 기반으로 외연확대의 강점 등으로 볼 때 손 전 위원장이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새싹론은 신선한 젊은 리더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것으로 박주선 전 공동대표가 강조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달 27일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서“당이 처한 현실은 화마로 초토화 된 절체절명의 위기의 상황”이라며 “새로운 사람들, 젊은 사람들이 나와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라 본다”고 말했다. 그래야 “국민들께서 좀 더 관대하고 애정을 갖고 봐주시지 않겠냐”며 “새싹을 큰 나무로 키워가는 과정에서 당의 결속과 유대가 만들어지면, 국민의 지지를 모을 기회는 얼마든지 오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안심’은 ‘안철수계’와 ‘유승민계’중 ‘안철수계’가 유력할 거라는 관측 속에서 안 전 (국민의당)대표가 염두에 둔 당권주자가 경쟁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전망에서 나왔다. 특히 당내 ‘안철수 지지층’이 많은 점도 ‘안철수 마케팅’을 불러 모으는 원인이 되고 있다. 안철수 지지층인 한 책임당원도 <시사오늘>과의 대화에서“안심이 반영된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며 “지금까지는 손학규 전 위원장이나 김영환 전 후보 등 ‘안심’을 뒷받침할 후보들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으로 ‘안심 마케팅’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장성민 전 의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요 며칠 안심이 자기편이라고 떠벌리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특정인이 대세라면서 안심이 자기들 편이라고 이름을 파느라 정신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도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심과 안 (전)대표 이름을 팔아먹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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