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대한항공, 내년 4월 인천~美 보스턴 노선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약에 따라 내년 4월 12일부터 미국 보스턴에 신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주5회 취항하는 인천~보스턴 노선(KE089)은 매주 화·수·금·토·일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보스턴~인천 노선은(KE090) 오후 1시 30분 보스턴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4시간이 소요되며, 269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이 투입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5월부터 조인트벤처 협력을 시작하고 양사의 취항 도시를 활용한 공동운항 협력을 확대해 왔다. 특히 이번 인천~보스턴 노선 취항을 통해 비즈니스, 유학, 여행 목적으로 아시아~미국 동북부 지역을 오가는 승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로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 몽골항공청 안전운항허가 획득
이스타항공은 지난 2일 몽골항공청(MCAA)으로부터 1년간 몽골 노선에 대한 안전운항허가(MCAR-129)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안전운항허가는 몽골항공청이 신규 취항을 앞둔 외국항공사에 대해 안전운항 기준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항공사에 발급하는 운항 허가증이다. 특히 안전운항허가 획득 유무에 따라 노선 운항을 제한받을 수 있으며, 연속 운항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현재 몽골은 정기노선이 없는 항공사가 노선을 운영할 시 월 2회를 초과해 운항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부정기 노선 운항에도 제한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은 이번 안전운항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연속 부정기 운항이 가능해 졌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청주에서 출발하는 울란바토로 부정기노선의 4항차 운항일정을 확정한데 이어 추가로 8월 10, 14, 17, 21, 24일 등 5항차에 대한 운항일정도 확정했다.
에어서울, 日 다카마쓰 노선 매일 운항으로 증편
에어서울은 10월 말 동계 스케줄부터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7회로, 인천~요나고 노선을 기존의 주 5회에서 6회로 증편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해당 노선들은 불필요한 기내 서비스를 없애는 대신 운임을 낮추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노선 홍보에 힘쓴 결과, 다카마쓰 연 평균 수송객이 약 3만5000명에서 에어서울 취항 후 6만5000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요나고 노선 역시 에어서울이 인수하며 연간 수송객이 기존의 약 3만5000명에서 5만2000명 규모로 늘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두 도시 모두 에어서울이 운항을 시작하며 수송객이 꾸준히 늘었고, 향후에도 수요 확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증편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증편으로 스케줄 편의성도 증가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더욱 많은 여행객이 왕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외부 전문 기관에 정비 컨설팅 의뢰
아시아나항공은 정비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 품질 컨설팅을 받기로 결정하고, 지난 3일 미국 안전 품질 전문 컨설팅 업체인 PRISM(Professional Resources In System Management, LLC)사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PRISM사에서는 항공사 조직 및 시스템 전문가 2명, 정비품질진단 전문가 2명으로 팀을 구성해서 8월 한달간 정비 조직, 인력 운영, 매뉴얼체계 및 정비 수리 절차 등을 검토 분석하고, 9월초에는 현장 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PRISM사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9월중 아시아나항공에 개선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PRISM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공인 안전심사기관인 ARGUS International 산하의 안전 품질 컨설팅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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