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6 화 14:14
> 뉴스 > 오피니언 > 칼럼
     
[주홍원의 8체질 건강]"공진단, 진품 사향 처방으로 체질에 맞게 복용해야 효과"
진품 사향, 난치성 질환 치료에 효과 탁월해
2018년 08월 07일 10:19:53 주홍원 광덕안정한의원 원장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주홍원 광덕안정한의원 원장)

잘 알려진 대로 공진단은 한방에서 인체의 근간이 되는 오장육부의 원기를 떠받들어 주는 명약 중의 명약이다. 공진단이 한방 명약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기본구성으로 사용되는 주요 약재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사향(麝香)이다.

사향은 시베리아 동부, 몽고 북부와 동부, 중국, 북한, 사할린 등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돼 있는 사향노루의 생후 3년 이상 되는 사향낭에서 채취하는 한약재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면서 쓰고 독이 없다.

예로부터 사향은 나쁜 사기를 없애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중풍, 어혈질환, 살갗이 곪아 아물지 않는 옹창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냈던 한약재로 사용돼 왔다. 또 임산부의 해산을 순조롭게 도와주고 어린 아이의 간질과 같은 발작증상을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각종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사향은 그 높은 가치만큼 진품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인 CITES협약 품목이어서 유통량이 한정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진품에 사향노루의 혈액, 사향고양이의 영묘향 또는 해리향 등 이물질을 혼합한 위품 또는 사향의 진품 여부를 가늠하는 척도인 L-muscone(C16H30O) 함량이 낮은 저질 사향을 유통시키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진품의 사향은 L-muscone을 2% 이상 함유해야 하는데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제2001-25호의 사향의 정량 검사 항목에도 기재된 바 있으며 중화인민공화국약전에도 사향 건조품의 muscone 함량은 2.0%보다 적지 않아야 한다고 기재돼 있다.

최상의 치료효과 위해서는 진품 사향 구별 중요

각종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진품의 사향을 처방,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따라서 진짜 사향을 구분해내는 안목은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하다.

진품의 구별을 위해서는 먼저 사향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사향은 사향노루의 향낭주머니 속에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 주머니는 ‘모각사향’(毛殼麝香)이라 하며 아직 정제되지 않은 형태로 주변에 회백색의 털이 존재한다.

이 주머니를 열면 속에 ‘당문자’(當門子)라는 과립이 존재하고 과립과 함께 ‘사향인’(麝香仁)이라는 분말이 있는데 이것은 모각사향의 탈락한 내피로 으깨면 적갈색의 가루가 된다.

사향은 냄새가 고리타분하여 지독한 냄새가 나는데 이는 수컷사향이 암컷사향을 유인하는 강한 방향성 향기로 전통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유인하는 미약으로 불리고 쓰여 졌으며, 고급화장품 등의 원료로 활용되기도 했고 강한 방향성으로 살충제로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향은 고가의 약재로 일상적인 사용보다는 특별한 치료약으로 주로 활용돼 왔다. 이런 이유로 최근 들어 주성분인 muscone을 함유한 사향쥐나 사향고양이로 대체하는 움직임도 있으며, 일부 생합성된 muscone이 의약품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사향의 진품 여부는 관능검사를 통해서도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다. 개복 전 손바닥에 놓고 손으로 누르면 피부의 함몰된 부분이 탄력적으로 원래 상태로 회복된다. 또 사향낭을 침으로 찌르면 이물질이 혼입된 경우 매끄러운 반면 진품 사향은 깔깔한 느낌이 있다.

이외에 당문자(當門子)를 불에 태울 때 포말이 생기고 진한 향기가 나며 회백색을 띠는 것은 상품 혹은 진품으로 판단하며 6각형 모양이 형성되지 않고 점성이 있으며 태울 때 악취가 있으면서 흑색을 나타내면 불순물이 혼입된 것으로 판단한다.

또 물속에 넣으면 움직이면서 흩어지거나, 실에다 마늘(大蒜)을 바르고 다시 사향 분말을 발랐을 때 마늘 냄새가 나지 않으면 진품으로 보기도 하고, 은침으로 찔러 색깔이 변하면 위조품으로 보는 등 여러 가지 감별방법이 있다.

체질 감별 없이 사향 복용하면 부작용 초래할 수 있어

사향은 이처럼 진품을 구별할 수 있는 감별법이 여러 가지가 있을 정도로 위품 또는 저질의 상품이 심심찮게 유통되는 고가의 귀중한 약재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따르면 사향은 부인의 난산, 태아가 3개월 이전에 유산된 것 등을 치료하기 때문에 임산부의 경우 자궁 수축에 작용할 수 있어서 복용을 금해야 한다.

또 암이나 기타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복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만성 소모성 질환 혹은 체력이 심하게 떨어져 있는 사람이 복용할 경우 상열감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체질을 감안하지 않고 자가진단에 의해 무분별하게 복용하거나 체질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사향이 함유된 공진단 또는 한약의 복용을 통해 질병예방과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적법하게 수입된 ‘CITES 인증증지’가 부착된 정품의 사향을 사용하는 한의원에서 8체질을 전문적으로 진단하는 한의사의 진단을 통해 정확하게 자신의 체질을 파악한 후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리 고귀한 약재라 하더라도 자신의 체질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게 복용할 때 그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는 사실에서는 사향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주홍원 원장은...

광덕안정한의원 동작이수점 원장으로 8체질 진맥과 체질맞춤형 체질침을 시술하며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 홍보이사로 활동 중이며 원음방송 등에서 8체질 건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홍원 광덕안정한의원 원장의 다른기사 보기  
ⓒ 시사ON(http://www.sisao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 | 회사위치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구독자불편신고 | (정기)구독신청 | 저작권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시사오늘 : 121-844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16길 14 (성산동 113-3, 명문빌딩 3층) : 전화 02)335-7114 : 팩스 02)335-7116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다07947ㅣ등록일자 2008년 3월 17일
-------------------------------------------------------------------------------------------------
시사ON :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아01018ㅣ등록일자 2009년 11월 6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정하균
Copyright 2005 펜과오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