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애경산업, 화장품 고성장 힘입어 2분기 호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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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애경산업, 화장품 고성장 힘입어 2분기 호실적 달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8.0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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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하반기 팩트 신제품과 광군제 모멘텀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애경산업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교보증권은 애경산업이 올 2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팩트 신제품과 광군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8일 애경산업은 전 거래일(6만 7100원)보다 3200원(4.77%) 상승한 7만 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0.45%) 오른 6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경산업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 106% 증가한 1743억 원과 21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06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785억 원에 그쳤으나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76% 증가한 958억 원을 시현하며 생활용품 매출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수출은 지속된 중국향(向) 수요로 고신장을 이어갔고 면세는 100억 원 내외로 추정되는 회계반경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전년 대비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Age20’s 매출이 전년 대비 83% 증가하며 화장품 매출 내 90% 비중을 차지했다.

재고평가손실 17억 원을 반영한 매출총이익률은 51%를 시현했으며 영업이익률은 고마진 화장품 매출 증가로 12.3%를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올 하반기에도 동사 화장품 부문이 매출 고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홈쇼핑 채널에서 오는 9월 리미티드 에디선, 11월 팩트 시즌 11 업그레이드 출시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하반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로는 광군제를 함께 꼽았다. 지난해 동사는 광군제 물량에 추가적 대응을 하지 않았으며 관련 매출은 50억 원 내외였던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올해는 3분기가 화장품 비수기인 점을 활용해, 광군제를 대비한 물량을 미리 생산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9월 중순부터 실적에 효과가 반영될 것이며 하반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 하반기 동사 수출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757억 원으로 추산하면서 하반기 중국 인바운드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발생도 기대해 볼 법 하다고 전했다.

교보증권 유민선 연구원은 애경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 4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상향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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