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미국 수제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버거'를 국내에 들여와 좋은 평가를 받았던 SPC그룹 재벌3세 허희수 부사장이 액상 대마 밀수·흡연 혐의로 구속됐다. SPC그룹 측은 허 부사장을 영구히 경영에서 배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허 부사장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허 부사장은 대만에서 액상 대마를 들여와 이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액상 대마 밀수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공범이 있는지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PC그룹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허 부사장에 대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고,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더욱 엄중히 준수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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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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