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은산분리 규제완화는 카카오뱅크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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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 은산분리 규제완화는 카카오뱅크에 ‘긍정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8.0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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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 및 이에 따른 적자 폭의 빠른 축소 가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카카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투자증권은 전일(7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 원칙 완화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카카오뱅크에게 있어서 긍정적 신호로 파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8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12만 원)보다 3000원(2.50%) 상승한 12만 3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1분 전일 대비 1500원(1.25%) 오른 12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현재 카카오뱅크 지분 18%(보통주 10%, 우선주 8%)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은산분리가 완화될 경우 30%까지 지분을 확대하면서 1대 주주로 올라갈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현재 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의 지분 가치를 5800억 원으로 반영하고 있는데, 향후 지분율 확대와 사업 성장에 따라 추가적인 가치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규제 완화로 추가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향후 추가적인 자본금 확대로 △카드사업 진출 △부동산 대출 강화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적자 폭도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전체 계좌 개설 고객 수 633만 명, 수신 8조 6000억 원, 여신 7조 원(7월 말 기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당초 중금리 중심의 대출이 주를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20~30대를 중심으로 가입자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여/수신이 늘어나고 있고 고위험 리스크도 설립 초기 우려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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