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5억불 발행 성공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신한금융,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5억불 발행 성공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08.08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아시아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바젤3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7일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미화 5억불 규모의 바젤 3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발행하는 외화표시(USD) 영구채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으로 국내 금융기관이 발행한 바젤 3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중 유일하게 투자적격 등급(Baa3)을 부여 받았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3.05%p를 가산한 수준인 5.875%이다.

총 159개 기관에서 발행규모의 약 4배에 해당하는 약 20억 달러 주문을 확보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86%, 유럽 14%의 분포를 보였다.

지난 5월 국내금융지주 최초로 국제신용평가등급(무디스 A1)을 취득한 신한지주는 최근 주요 선진국의 급격한 금리상승 전망과 무역갈등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시기를 한 차례 조정한 바 있다.

한편 신한지주는 아시아 금융기관 중 올해 처음으로 바젤 3 적격 USD표시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하며, BOAML, Credit Suisse, HSBC, JP Morgan, Mizuho가 공동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가 보조주간사로 각각 참여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최근 다수의 발행사가 발행을 연기할 정도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금융지주 최초로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며 “이번 발행을 통해 국내 금융지주사 외화조달의 벤치마크를 형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신한금융그룹의 위상을 재확인 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