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대표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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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대표 출마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8.08.08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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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개성공단이 북한 비핵화의 길˝
장제원 ˝김경수, 우병우와 똑같이 오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른미래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시사오늘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권 공식 도전

손학규 바른미래당 전 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손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와서 무얼하려고 하느냐, 무슨 욕심이냐’는 만류와 비아냥과 비난을 무릅쓰고 나왔다"면서 "선거제도를 비롯한 잘못된 정치제도를 바꾸는 게 손학규의 마지막 소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손 전 위원장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른미래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면서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라는 양 극단의 정치를 주변으로 몰아내고 바른미래당을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손 전 위원장의 출마 기자회견엔 대표적 '손학규계' 이찬열 의원을 비롯해 신용현·이동섭·채이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체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오는 10일 후보자 정견발표를 한 뒤 11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해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 8일 만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오른쪽)와 조명균 통일부장관. ⓒ뉴시스

정동영 "개성공단 여는 게 北 비핵화 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8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났다.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 통일부를 찾은 정 대표는 "개성공단이 열려있을 때 평화가 열려있었고 개성공단이 닫히면서 평화가 닫혔다"면서 "하루빨리 개성공단을 열고 남북관계가 4·27선언대로 전면적이고 실질적으로 진전되는 게 북한이 안심하고 비핵화의 길로 과감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렵게 막혔던 길을 혼신의 힘을 다해 뚫어놓으셨다"며 "민주평화당은 이름 자체가 평화당이고 도울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조 장관은 "(그동안) 많은 지원을 해주셨고 대통령께서도 통일정책에 있어서는 협조를 강조하고 계셔서 대표님이 든든한 후원군이 돼 주시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장제원 ˝김경수, 우병우처럼 오만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8일 김경수 경남지사를 향해 "오만과 교만에 가득찬 권력자 그 자체"라면서 "교만과 오만의 다음은 몰락이라는 진리를 빨리 깨닫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김 지사는 우아하게 손을 흔들며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기자들에게 레이저를 쏘며 검찰에 출석했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버금가는, 권력자의 오만하고 교만한 모습"이라면서 "한 권력자는 ‘거만한 레이저 눈빛’으로, 또 다른 권력자는 ‘교만한 개선장군의 모습’으로 수사기관과 국민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적 의혹을 사고 있는 사건에 연루돼 특검에 피의자로 소환된데 대해 국민께 정중히 사과하는 것이 젊은 정치인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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