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문 대통령 지지율 58%…취임 후 최저치
[정치오늘] 문 대통령 지지율 58%…취임 후 최저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8.08.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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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특검 2차 출석…드루킹도 소환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60%선 아래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가 9일 발표됐다. ⓒ뉴시스

문 대통령 지지율 58%…취임 후 최저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60%선 아래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가 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 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보다 5.2%포인트 하락한 58.0%였다.

부정 평가율은 전주 대비 5.4%포인트 오른 35.8%였으며, 모름·무응답은 6.2%였다. <리얼미터> 주간 집계 기준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이 6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 있는 일로, 종전 최저치는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논란이 있었던 올해 1월의 60.8%였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가 확산되고, 정부의 한시적 누진제 완화 전기요금 인하가 급격히 고조된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판 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 면에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7%포인트 떨어진 40.1%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1.4% 오른 19.0%, 정의당은 0.2% 상승한 14.5%를 얻었다.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내린 5.3%, 민주평화당은 0.6%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수, 특검 2차 출석…드루킹도 소환돼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9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드루킹’ 김동원 씨를 함께 소환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김 지사를, 오후 드루킹을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 사무실로 출석시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댓글에 공모했는지를 놓고 양측이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대질(對質)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대질조사의 필요성이 있어 소환했고, 두 사람 모두 거부하지 않으면 대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 역시 전날 “진실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대질신문이 아니라 그 어떤 것에도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준석,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비례대표 후보, 토론 토너먼트로 선출할 것”

바른미래당 이준석 전 서울 노원구병 지역위원장이 9·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가 되기 위한 도전의 시작에 섰다”며 “오바마가 깨버린 편견처럼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 대한민국 젊은 정치의 족쇄가 풀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는 2004년 존 케리 민주당 대선후보의 바람잡이 연설로 무명정치인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며 “그 연설에서 본인의 경험을 담아 ‘흑인 아이가 책을 들고 있으면 백인 흉내 내려고 한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겠다고 했고 그 말에 미국인들은 열광했다. 혹시 대한민국은 그런 사회적 편견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장은 “젊은 사람이 등장하면 경험과 경륜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로 찍어 내리거나 그저 기다리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는가”라며 “오바마가 깨어버린 편견처럼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 대한민국 젊은 정치의 족쇄가 풀린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제가 대표가 되면 바른미래당의 모든 공직선거후보자는 공직후보자 적성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며 “요즘 젊은이들은 9급 공무원을 놓고도 무한한 경쟁을 한다. 그런 공무원들을 감시해야 하는 지방의회 의원이라면 그에 준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 지금까지 정당을 막론하고 밀실에서 진행되었던 비례대표 공천은 항상 분란의 씨앗이 되었으며 비례대표 후보가 되기 위한 황당한 계파 간 줄서기는 국민들에게 항상 지탄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바른미래당의 모든 비례대표 후보는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전원 토론 토너먼트로 선출할 것”이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 위원장은 “바른미래당에서 여성, 청년, 장애인은 더이상 특수한 존재가 아니라 보편적 존재”라며 “중앙당 산하의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장애인위원회를 모두 해체하겠다”고 약속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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