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국 현 예보 사장에 이은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출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지난달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결성돼 인선 과정이 진행 중인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신임 사장직에 위성백 더불어민주당 전문수석위원의 입성이 유력시 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예보 사장 공모에는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출신의 위 위원과 예보 출신 인사 2명을 포함한 민간인 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예보 사장은 기재부나 금융위원회 출신의 경제 관료들이 맡아 왔던 전례를 보면 이번에도 위 위원의 임명이 확실시 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예전과 다름없는 ‘낙하산 인사’라는 평가도 나온다. 어차피 경제 관료 중 서열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 내부 조율을 거쳤다는 것이다.
전남 출신의 위 위원은 서울대 독문학과 출신으로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재부 정책총괄과장과 기획재정담당관을 거쳐 국고국장을 지냈으며, 작년부터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맡았다.
위 위원이 예보 신임 사장에 오른다면 28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역시 기재부 국고국장을 지낸 곽범국 현 사장의 뒤를 잇게 된다.
곽 사장 또한 이전 정권 당시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곽 사장의 임기는 지난 5월 26일 끝났으나 6·13 지방선거 등으로 후임 사장 선임이 미뤄졌다.
예보 임추위는 신임 사장 면접 지원자 중에서 복수의 후보를 추려 금융위에 추천한다. 금융위원장이 최종 후보를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예보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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