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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폭염에 물 만난 정수기업계…폭염 특수에 '활짝'
2018년 08월 10일 15:17:50 손정은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각종 가전제품이 '폭염 특수'를 누리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정수기 업계의 매출 증대가 눈에 띄는 눈치다. ⓒ시사오늘 그래픽=김승종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각종 가전제품이 '폭염 특수'를 누리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정수기 업계의 매출 증대가 눈에 띄는 눈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정수기 판매량은 지난 7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이상 증가했다. 청호나이스도 지난달 1만9000대의 정수기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4.4% 가량 올랐다.

매년 정수기 시장은 전통적 성수기인 여름철에 판매가 증가해 오는 실정이였다. 하지만 올해는 그 증가폭이 대폭 향상돼 폭염 특수를 맞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에선 정수기 판매 증가 요인으로, 올해 7월 지속되는 폭염 경보 및 열대야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시원한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급증을 꼽고 있다.

특히 코웨이의 경우, 7월 판매량 중 냉수가 제공되는 냉정수기 판매량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7월에 출시한 코웨이 정수기 CHP/CP-6310L은 동일한 크기의 정수기 대비 냉수가 2배나 추출되는 냉수 플러스 기능을 추가,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5000대가 완판되기도 했다.

청호나이스 역시, 7월 판매량 중 얼음정수기의 비중이 40% 정도로 나타나며 폭염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지난 2003년 '아이스콤보' 얼음정수기로 첫선을 보인 청호나이스는 이후 2006년에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내놓으며, 얼음정수기 시장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정수방식인 RO 멤브레인 정수 시스템에 나노 직수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얼음정수기 도도'를 출시하면서 그 기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시원한 물을 손쉽게 제공하는 정수기나 시원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냉방가전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더위가 8월을 넘어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이러한 소비 현상은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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