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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전대] 본선행 6인이 어필한 것은?
기호순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본선 라인업 확정
2018년 08월 12일 10:11:36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본선행 관련 기호순으로 하태경, 정운천, 김영환, 손학규, 이준석, 권은희 등 6명의 후보가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경선 후보자 정견발표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 본선행 후보가 결정됐다. 기호순으로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이상 6명의 후보로 본선에 올랐다. 이중 권은희 전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확정됐다. 여성 후보자의 경우 순위권에 들지 않더라도 최종 4위로 간주된다. 중앙당 김삼화 선거관리위원장은 11일 여의도 바른미래당 당사에서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예비경선 ARS 투표결과 6명의 후보가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예비경선은 책임당원 2000명, 일반당원 2000명 대상 1인2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비경선 결과 국민의당 출신으로는 김영환 전 의원, 손학규 상임고문 등 2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에 반해 바른정당 출신은 4명(권은희·이준석·정운천·하태경)이 본선에 올라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이들과 겨룬 장성민 전 의원, 신용현 의원,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 이수봉 전 인천광역시당위원장은 컷오프에서 탈락했다.사실상 손학규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국민의당 출신의 신용현 의원의 경우 안철수 지지층의 지원을 받아 여자 후보자 중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뚜껑을 열은 결과 권은희 전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와 예상외라는 평가를 낳았다.

기호 1번 하태경 의원은 민주화와 인권,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19대, 20대 부산해운대갑에 내리 당선된 2선이다.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현재는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하 의원은‘새술은 새부대’를 강조하며 젊은 리더십이 나서야 할 때임을 부각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세계 정당사의 수많은 사례에서 보듯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리더십은 힘 있게 상황을 돌파해낸 젊은 리더십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당대표가 되면 “야당 밭을 완전히 갈아엎어 뿌리부터 새로운 강력한 제일야당을 건설하겠다”며 “2020년 제일야당 교체의 위대한 정치혁명을 이뤄내겠다”는 패기를 보였다.

기호 2번 정운천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보수 후보로 전북 전주에서 32년 만에 지역장벽을 깨고 당선된 주목받은 바 있다. 농민 출신의 농촌 전문가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정 후보는 지난 7일 출마 선언 자리에서 통합과 민생실용에 방점을 찍었다. 정 의원은“국민을 위한 민생실용정당, 지역‧이념‧세대를 넘는 동서통합정당을 이뤄 2020년에 수권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호 3번 김영환 전 의원은 민주화 운동, 노동운동을 했다. 15,16,18,19대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과학기술부 장관과 국민의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시민사회, 입법, 행정을 아우르는 경험이 있다. 김 전 의원은 제3지대 정계개편에 힘을 줬다. 김 전 의원은 지난 5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하며 “당의 화학적 통합을 완성하고 정체성을 분명히 한 뒤 양 극단을 제외한 개혁세력을 통합하는 제3지대 정계개편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국민의당 창당정신과 바른미래당 통합정신으로 돌아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우리에게는 (19대)총선에서 (국민의당에)39석을 만들어준 민의가 있고 새정치의 열망이 남아 있다. 새 정치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고 했다.

기호 4번 손학규 상임고문은 평소 ‘저녁이 있는 삶’의 구호가 말해주듯 노동계 386 운동권들의 대부로 불렸다. 정치권에 입문한 뒤에는 4선 국회의원에 경기도지사와 보건복지부 장관, 두 번의 당대표를 역임했다. 손 고문은 당대표 역할론으로 통합과 인재양성 리더십, 7공화국 정계개편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는 지난 8일 출마 회견에서 “당 내 통합은 첫 번째 과제라며 두 번의 당대표 경험을 살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화학적 결합을 완성해내겠다”고 했다. 또“새로운 세대가 당을 이끌도록 준비하는 세대교체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차세대 리더들이 뛰놀 수 있는 인재영입의 당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7공화국 건설로 우리 정치의 새판 짜기가 이뤄져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을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기호 5번 이준석 전 노원병당협위원장은 바른정당 최고위원과 바른미래당 노원구병 지역위원장을 지냈고, 교육봉사단체 배움을나누는사람들 대표교사로 활동 중이다. 30대의 나이로 당권 도전을 선언한 이 전 당협위원장은 지난 9일 출마선언을 통해 참신함을 어필했다. 그는“오바마가 깨버린 편견처럼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 대한민국 젊은 정치의 족쇄가 풀린다”며“바른미래당의 모든 공직선거후보자는 적성평가를 받도록 하고, 모든 비례대표 후보는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전원 토론 토너먼트로 선출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6번 권은희 전 의원은 KT 상무, 제주대학교 산학교수,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권 전 의원은 지난 8일 출마를 선언하며 “작지만 강한 정당”에 목소리를 높였다. 권 전 의원은“지금 당에 필요한 것은 벤처정신"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정당을 만들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른미래당은 9월2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통합 전당대회에서 최종 4인을 선출한다. 최다 득표자가 당대표, 나머지 순위권이 최고위원이 된다.

당대표 경선 지상파 3사 공동주관 방송토론은 오는 14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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