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메리츠화재의 2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한 가운데 당기순이익을 2563억 원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중에는 실손 보험 갱신이 예정돼 있어 점진적인 손해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3일 메리츠화재는 전 거래일(1만 9100원)보다 250원(1.31%) 하락한 1만 88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400원(2.09%) 떨어진 1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5% 감소한 1019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9.9% 감소한 689억 원으로 컨센서스(순이익 708억 원)에 부합했다. 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4.8%p 상승한 26.0%를 기록했다.
전사 손해율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78.2%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보험료 유입 증가에 힘입어 개선세를 지속한 것으로 파악된다. 자동차 손해율은 요율 인하에도 1.0%p 상승에 그쳤을 뿐 아니라 장기손해율 개선이 더해진 덕분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메리츠화재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31.4%, 34.7% 감소한 879억 원과 610억 원으로 추정했다. 중장기적으로 손익 기여 여부는 향후 손해율 흐름을 관망할 필요가 있으며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27.9% 감소한 2563억 원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 임희연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 관점을 유지하나,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만 5000원으로 2만 1000원으로 16% 하향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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