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文대통령-5당 원내대표 16일 靑회동…'9월 평양 정상회담'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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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文대통령-5당 원내대표 16일 靑회동…'9월 평양 정상회담' 개최 합의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8.08.13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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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정상회담 9월 평양서 개최합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지난해 9월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당시 여야4당 대표들이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文대통령-5당 원내대표, 16일 靑회동…"협치 강화 차원"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 원내 5당의 원내대표가 오는 16일 청와대서 회동키로 했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이번 회동은 대통령께서 강조해 온 국회와의 협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수석은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현안, 법안 협력 방안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 취임 후 여야 지도부와의 만남은 다섯 번째로, 가장 최근엔 지난 3월 7일 오찬회동을 한 바 있다.

▲ 13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경회의에서 악수하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뉴시스

南北 고위급회담…'9월 평양 정상회담' 개최 합의

남북이 13일 고위급회담에서 다음달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각 수석대표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공동보도문에서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였다"면서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한국당 "北석탄 반입, 배경에 정권 실세"

자유한국당이 북한산 석탄 반입 사건을 ‘북한 석탄 게이트’로 규정하며 문재인 정부를 향한 총공세에 나섰다.

한국당은 13일 국회에서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북한산 석탄 수입 의혹 규명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북한산 석탄 문제는 청와대가 입장을 내놓을 일인데도, 청와대는 ‘관세청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남의 얘기하듯 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북핵 문제의 핵심 당사국이자 최대 피해국으로 우리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책임지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질타했다.

북한산 석탄 수입 의혹 규명 특위 위원장을 맡은 같은 당 유기준 의원은 "지난 10일 관세청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내용을 보면 국민 의혹을 불식시키기는커녕 더 큰 의혹을 낳았고, 그동안 한국당이 제기한 의혹들이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며 "정부가 북한산 석탄 수입에 대해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 등 규명에 나서고자 한다"고 특위 배경을 전했다.

이와 관련, 이날 이날 회의에 참석한 특위 소속 의원들은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과 관련한 정부 대응을 비판하고 국정조사 등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는 데 입을 모았다.

김진태 의원은 "(관세청은) 남동발전과 한국전력이 몰랐다고 하는데, 모를 수가 없다"면서 "정권 실세의 배경 없이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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